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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와 함께 <블랙 미러> 읽기: 넷플릭스와 네 명의 철학자
사유의 확장
목요일 7시 30분 모임, 2월 4일 부터
연희동 사생활에서
63,000원 X 3개월

모임장
이재복, 인문학 연구자
철학을 공부하고 학생들을 가르치며 가끔은 넷플릭스로 영화를 보고 있습니다. 철학이 뭔지는 아직도 잘 모릅니다. 다만 책에 매몰되어 현재를 잊고 살아가기보다는, 지금 우리 시대의 문제를 고민하고 반성하며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삶에 대한 이야기 속에 철학을 담아내는 방법을 함께 찾아보길 희망합니다.
모임 소개
칸트와 함께 <블랙 미러> 읽기: 넷플릭스와 네 명의 철학자
우리는 네 개의 개념, 네 명의 철학자, 다섯 편의 영화로 우리가 사는 세계의 단면을 바라볼 예정입니다. 흔히 철학은 추상적이고 현실은 구체적이라 말하지만, 오히려 부유하는 우리의 현실은 손에 잡히는 것 없이 하루하루 소멸해갑니다. 그런 현실 속에서 우리는 스크린에 우리의 삶을 고정해 놓고 회차마다 한 명의 철학자가 제시한 하나의 개념을 렌즈로 삼아 그 삶을 바라볼 것입니다.

철학자가 평생에 걸쳐 세워놓은 하나의 철학 체계를 온전히 이해하는 일은 부단한 노력이 필요한 일입니다. 내 주변의 사람들과 소통하여 그 사람들의 생각을 이해하기 위해 소모되는 열정만큼의 노력이 필요하니까요. 다행히도 우리에겐 늘 그랬듯이 방법이 있습니다. 우리는 철학자가 제시한 주요 개념 하나를 이해하고, 그 개념을 통해 영화를 봄으로써 그가 자신의 철학으로 설명해 놓은 이 세계의 다른 모습을 만나게 될 거니까요.

이번 모임에서는 아리스토텔레스, 칸트, 헤겔, 니체 네 명의 철학자를 만납니다. 인간의 탁월성과 윤리적인 선택, 인정투쟁, 그리고 유한한 삶이라는 키워드를 영화에서 찾아보고 치열한 철학적 고민을 펼쳐놓아봅시다.

이재복님의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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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감상할 작품들

* 3주마다 ‘철학’을 주제로 넷플릭스/영화를 보고 만납니다.
* 모임 참석 전, 모임장이 발제한 작은 사전 과제가 주어집니다.
함께 나눌 질문들
1회차 - 아리스토텔레스: 아레테(arete) - 인간의 탁월성
기술비평가 ‘니콜라스 카’는 기술에 대한 인간의 의존도가 높아질수록 인간은 기술이라는 유리로 된 감옥에 스스로 갇히게 된다고 경고합니다. 인간이 자동화된 기술 앞에 인간일 수 있는 이유는, 인간이 지니고 있는 고유한 기술 때문이니 그것을 지켜야 한다고도 말합니다. 일찍이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가 했던 질문은 이런 면에서 여전히 유효합니다. 도대체 인간의 탁월성이란 무엇일까요?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은 추락하는 비행기를 비상 착륙시킨 기장의 판단에 관해 묻는 청문회를 다룬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영화입니다. 위기 속에서 자신이 해야 할 바를 완수한 한 인간의 이야기를 통해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하는 ‘아레테’를 이야기해봅시다.
* 함께 볼 작품: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클린트 이스트우드, 2016)
2회차 - 칸트: 정언명령, 도덕법칙의 보편성
피할 수 없는 윤리적 선택의 순간 앞에 마주한 인간, 우리들. 무엇을 어떻게 결정해야 옳은 선택을 한 것인지 결론 내릴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영화 <킬링 디어>를 통해 누군가가 희생되어야만 한다면, 누구를 희생하는 게 옳은 일인지에 대해서 이야기해봅니다. 이와 함께 <블랙 미러> ‘추락’ 편을 다뤄보려고 합니다. 타인이 부여하는 별점이 그 사람의 사회적 신용등급이 되는 사회, 더 좋은 평점을 받기 위해서는 자신의 의지에 반하더라도 '좋은 사람'처럼 보이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데요. 다른 사람과의 관계가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 된 곳, 그곳에서 우리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할까요? 이러한 고뇌 속에서 칸트의 정언명령은 얼마만큼의 호소력이 있는지 이야기를 나누겠습니다.
* 함께 볼 작품: <킬링 디어>(요르고스 란티모스, 2017), <블랙 미러> 시즌3 ‘추락’ 편(2019)
3회차 - 헤겔: 인정 투쟁, 나와 타인을 동시에 인정하기
인간보다 뛰어난 지능과 물리적 힘을 지니게 된 유인원들이 있습니다. <혹성탈출> 시리즈는 이 유인원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들은 인간의 지배에서 벗어나 스스로 삶의 주인이 되기 위한 전쟁을 시작합니다. 이전의 인간은 인간으로서의 정체성을 누군가로부터 인정받을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상황이 바뀌었죠. 이와 관련해 헤겔은 인간이 누군가를 인정하기보다는 누군가에게 인정받기 원하는 존재자라고 말합니다. 자신을 제외한 익명의 타인들은 자신을 인정하기 위해서만 존재하길 원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자신을 인정하기 시작한 타인은 더 이상 인정의 능동적 주체가 되지 못합니다.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함께 생각하고 의견을 나누겠습니다.
* 함께 볼 작품: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루퍼트 와이어트, 2011),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맷 리브스, 2014)
4회차 - 니체: 영원 회귀, 그렇다면 한 번 더!
영원히 살기를 선고받은 인간의 삶은 축복일까요 저주일까요. 마음대로 죽지 못해 사는 인간들은 역사의 흐름 속에 자신의 삶을 숨겨 놓고 누가 부여한 지도 알 수 없는 임무를 수행하며 살아갑니다. 영화 <올드 가드>에는 불멸의 존재들이 등장합니다. 과연 우리와 그들의 삶은 무엇이 다를까요? 어차피 우리들도 하루의 무수한 반복을 무감각적으로 살아가고 있는데 말이죠. 그런 우리들에게 니체는 이렇게 말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한 번 더!’
* 함께 볼 작품: <올드 가드>(지나 프린스-바이스우드, 2020)
함께 만들 습관
영화의 주연이 아닌, 조연이나 단역(길에서 스쳐 지나가는 누군가라도 좋습니다.) 중에 한 명을 선정하여 그의 시각에서 영화 속 세계를 재구성해 보겠습니다. 누군가 정해놓은 시각을 따라가는 영화 보기가 아니라 완전히 다른 시각에서 세계를 이해하고 설명하면서 영화를 비틀어 보는 코너를 매번 진행할 예정입니다. 선정한 인물은 누구인지, 그의 시각에서는 이 영화가 어떤 영화인지 이야기해보겠습니다.
함께하면 좋은 사람
* 서양철학사를 대표하는 아리스토텔레스, 칸트, 헤겔, 니체 네 철학자의 사상을 통해 영화를 더 심도있게 관람하고 싶은 사람
* 일상 속 윤리적인 문제를 영화를 통해 성찰하고 싶은 사람
* 타인의 생각을 통해 자신의 사유를 확장하고 싶은 사람
* 인간과 삶에 대한 성찰과 비판적 사유로써 마음의 양식을 얻고자 하는 사람
* 깊이 있는 사유의 흐름 속에서 자신만의 무언가를 찾길 바라는 사람

함께라서 좋은 것
* 어렵게만 느껴지던 철학 공부에 쉽게 다가갈 수 있습니다. 다양한 사람들, 다양한 영화가 함께하니 이해력이 쑥쑥 자라납니다.
* 당연하다고 생각하거나 무심히 지나쳤던 일들을 다른 시각에서 보게 됩니다.
* 자신의 사유를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방법을 고민할 기회가 생깁니다.
* 논리적이고 비판적인 대화 속에서 자신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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