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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이유, 우연과 필연의 만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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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2시 모임, 4월 3일 부터
구의역 사원식당에서
63,000원 X 3개월

모임장
이화정, 영화 저널리스트
전 <씨네21> 기자. 20년간 국내 영화주간지를 모두 섭렵한 베테랑. 들숨에 혼자 영화를 보고, 날숨에 함께 영화를 이야기하는, 매일 영화로 숨 쉬고 싶은 사람. 영화의 배경이 된 곳은 잘 저장해뒀다가 직접 여행하는 스타일입니다. 여행 에세이 『시간 수집가의 빈티지 여행』, 『언젠가 시간이 되는 것들』을 썼습니다.
모임 소개
여행의 이유, 우연과 필연의 만남들
노을과 밤이 만나는 개와 늑대의 시간, 캐리어를 끌고 울퉁불퉁한 돌바닥길을 지나 예약한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프론트 직원에게 괜찮은 로컬 식당을 추천받았는데, 그만 길을 잃었습니다. 이왕 마음먹은 김에 이 낯선 동네의 골목을 가벼운 마음으로 산책해보기로 합니다.

이처럼 우리의 여행길은 예측불허한 일들로 가득한데요. 그래서 여행은 참 매력적입니다. 사람도 장소도, 여행에서라면 일상에서와 달리 우연의 지수가 한층 더 높은 것 같아요. 이 모임은 우연이 만들어 낸 루트, 그 길이 필연이 된 만남들을 네 편의 영화를 통해 만나보는 모임입니다.

여행이 힘들어진 지금, 어쩌면 우리는 상상해본 적 없는 혹은 상상 속에서만 존재했던 시대에 살고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불과 6개월 전까지만 해도 시간과 마음의 여유만 있다면 어디론가 훌쩍 여행을 떠날 수 있었다는 사실이 아득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비록 지금은 저 멀리 떠날 수 없게 되었지만 여행의 이유를 찾아 이유 있는 만남을 향해 떠난 지 세 시즌째가 되었습니다. ‘여행의 이유, 떠나야 ‘사는’ 사람들’에 이어, 지난 시즌 ‘여행의 이유, 끝없이 모험하는 존재들’을 마치고, 이번엔 ‘여행의 이유, 우연과 필연의 만남들’을 준비해 봤습니다. 사실 떠나야 하는데 따로 이유가 있을까요. 이 모임을 클릭한 여러분들은 오히려 저처럼 떠나기 위해 오만 가지 ‘이유’를 기어코 찾아내는 사람들에 가까울 거라 확신합니다.

길을 떠나기 전 우리는 낯선 곳, 새로운 세계에서 자신들에게 꼭 필요한 것들을 곰곰이 생각하고 추려 냅니다. 그렇게 자신만의 기준으로 채운 배낭 한 짐, 혹은 트렁크 하나가 완성됩니다. 이 짐이 누군가는 상당히 무겁고, 또 누군가는 믿기지 않게 가볍기도 하죠. 각자의 스타일이 있을 텐데요. 그런데 우리는 이 짐들을 가지고 떠난 길에서 아주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아주 요긴하게 쓸 때도 있지만, 때로는 가져온 것들이 무용지물이 되기도 하고, 또 아찔하게도 짐을 잊어버리는 불상사가 생기기도 하지요. 여러분에게도 분명 이런 흥미진진한 경험들이 있겠죠. 영화를 통해 예기치 못한 설렘과 여행의 새로움을 만나 봅시다.
함께 감상할 작품들

* 3주마다 '여행'을 주제로 한 넷플릭스/영화를 보고 만납니다.
* 모임 참석 전, 모임장이 발제한 작은 사전 과제가 주어집니다.

함께 나눌 질문들
1회차 - 요론 섬: 바닷마을에서 누리는 소박한 일상
혼자만의 시간을 찾아 길을 떠나더라도, 우리는 늘 따뜻한 공간, 사람과의 만남에 허기를 느낍니다. <카모메 식당>으로 떠난 곳에서 만난 이들이 함께 꾸리는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한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 그 공간에 나도 함께하고 싶었던 사람들이었다면 영화 <안경> 속 작은 섬을 좋아하지 않을 수 없겠죠? 일본의 최남단 요론섬에 위치한 소박한 공간으로 오세요. 무거운 짐은 내려놓고.
* 함께 볼 작품: <안경>(오기가미 나오코, 2007)
2회차 - 파리와 비엔나: 기차는 사랑을 싣고
가슴 뛰는 사랑을 펼칠 여행 영화로 우리 곁에 다가와 이제는 모드의 인생 여행 영화로 등극한 레전드 시리즈물이자 <비포 선셋>, <비포 미드나잇>으로 이어지는 ‘비포’ 시리즈의 시작점인 <비포 선라이즈>의 시공간을 여행해 봅니다. 길 위에서 만난 우연, 그 우연이 서로에게 필연이 되어가는 여행은 언제 꺼내 봐도 설렘 가득합니다. 기차로 떠나는 파리와 비엔나의 낭만 구간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 함께 볼 작품: <비포 선라이즈>(리처드 링클레이터, 1995)
3회차 - 오타루: 러브레터와 새봄
때로 여행은 가슴 속에 묻어둔 사람에게로 자석처럼 우리를 이끌어 줍니다. 힘겹게 살아가던 중년 여성 윤희는 딸 새봄과의 오타루로 뜻하지 않은 여행을 떠나게 되는데요. 여행에서 마주친 세상에서 가장 애틋한 만남. 그 마법 같은 시간의 기록이자, 윤희가 앞으로 전진할 힘을 준 공간, 눈의 고장 오타루에서 벌어지는 첫사랑의 시간들을 공유하며 함께 이 겨울을 따뜻하게 채워 보아요.
* 함께 볼 작품: <윤희에게>(임대형, 2019)
4회차 - 인생: 삶이라는 역사, 그리고 지혜롭게 늙는 법
우연이 이끈 시간이 모여 운명을 이루며 그 누구보다도 짜릿한 인생을 살아간 이 할배의 인생 여행, 같이 들어 보실래요? 영화 <창문 너머 도망친 100세 노인>을 소개합니다. 100살이니 그저 안전하게 실내에 있자고? 노노, 돈 가방 행적을 좇는 갱단에게 쫓기는 스웨덴의 100살 노인 알란 칼슨의 모험담이 펼쳐집니다. 남의 눈에는 양로원의 낮은 문턱을 넘는 것도 힘든 초초 할배지만, 그의 인생 여행은 블록버스터 장르급인데요. 10대 때 폭탄 제조의 달인이 되어 스페인 내전 참전, 30대에 파시스트 프랑코의 목숨을 구하고, 40대에는 2차 세계대전 종식에 일조하였으며 50대엔 미국 CIA 요원으로 발탁된 믿기 힘든 이력의 소유자인 엄청난 노인의 인생 여행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인생 여행 이야기를 나눠 봅시다.
* 함께 볼 작품: <창문 너머 도망친 100세 노인>(플렉스 할그렌, 2014)
함께하면 좋은 사람
* 당장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사람
* 올해 휴가로 다양한 여행을 계획했지만 떠날 수 없게 되어 아쉬운 사람, 들려주고 싶은 여행 이야기가 많은 사람, 다른 사람의 여행 이야기가 궁금한 사람
* 여행을 좋아하고, 여행에 관한 추억을 나누고 싶은 사람
* ‘여행’과 ‘여정’을 주제로 한 영화에 관심이 많은 사람, 영화에 관한 전문 지식을 듣고 싶은 사람
* 영화를 통해 새로운 내면과 자아를 발견해보고 싶은 사람

함께라서 좋은 것
* 여행을 사랑하는 베테랑 영화 저널리스트와 함께하는 모임입니다. 매주 풍성한 여행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 색다른 여름 휴가를 떠날 수 있습니다. 영화와 함께라면 아직 가보지 못한 어디로든 떠날 수 있죠!
* 여행 이야기를 함께 나누며 내가 발견한 보석 같은 공간을 서로 공유할 수 있습니다.
* 지친 일상, 영화 속으로 잠시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주인공을 부지런하게 따라가다 보면 진짜 나를 발견할지도 모릅니다.
* ‘행복을 아는 사람'으로 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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