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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한 연애로 대본 쓰기, 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
글쓰기
금요일 7시 30분 모임, 4월 9일 부터
을지로 저스트프로젝트에서
63,000원 X 3개월

모임장
이오진, 극작가 / 연극 연출가
글을 쓰고 무대에 올립니다. <바람직한 청소년>과 <오십팔키로>를 쓰며 청소년의 세계를 다뤘고, <이번 생에 페미니스트는 글렀어>, <피어리스: 더 하이스쿨 맥베스> 를 연출하며 무대 위의 여성을 고민했습니다. 희곡집 『우리는 적당히 가까워』(공저)와 『여자는 울지 않는다』(공저) 『B성년』(공저)을 펴냈으며, 현재 페미니스트극작가모임 ‘호랑이기운’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볼 수 있고 어디서나 올릴 수 있는 공연을 만들고 싶습니다.
모임 소개
망한 연애로 대본 쓰기, 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
아. 진짜 연애가 잘 안 되는구나. 이번엔 진짜 잘해보려 그랬는데. 지나간 사랑을 곱씹으며 자책하고 괴로워하는 사이, 우리는 사랑에 대한 믿음을 조금씩 놓아 버리게 됩니다. 하지만 수많은 사랑 노래와 로맨스 영화가 말해주듯, 지나간 사랑은 영감의 원천이며 글감의 바다입니다.

이 모임에서는 매주 짧은 10분짜리 연극 대본을 써서, 마지막 날 다 같이 낭독회를 열어볼 예정입니다. 사랑에 관한 영화 네 편에서 사랑에 방금 실패한 인물들, 얼마 지나지 않아 사랑을 실패할 인물들, 곧 떠나버릴 인물들을 우리 눈앞에 불러왔습니다. 핑퐁 핑퐁 이어지는 인물들의 대사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레 지나간 내 사랑이 떠오르겠죠?

나를 돌아보고, ‘나’의 자리에 이해하기 힘들던 상대의 이름을 놓아 봅시다. 타오르는 애증을 담아 한 줄 한 줄 대사를 쓰다 보면 생각보다 좋은 글이 여러분 앞에 쌓일 거예요. 글쓰기를 통해 관계를 함부로 비관하거나 대책 없이 낙관하지 않게 되는 씩씩함이 생기기도 하지요. 내 사랑 이야기가 조심스럽다면 당연히 다른 사랑 이야기를 써 보는 것도 좋습니다.
함께 감상할 작품들

* 3주마다 '망한 연애'에 관한 영화를 보고 10분짜리 연극 대본을 써보는 ‘글쓰기’ 모임입니다.
* 모임 참석 전, 모임장이 발제한 작은 사전 과제가 주어집니다.

함께 나눌 질문들
1회차 - “내 돈 갚아. 350만 원”
배우 전도연은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누군가 원망하고 싶을 때 있잖아요. 다 너 때문이야, 너 때문에 이렇게 됐어” 티키타카 주고받는 대사가 쫄깃한 영화 <멋진 하루>의 두 주인공을 만난 다음, 밉고 화나고 사랑했던 마음을 바깥에서 바라보며 글을 써 봅시다. 첫 모임에서는 기본적인 희곡 창작의 방법을 소개하고, 나다운 글쓰기가 무엇인지 고민해볼 예정입니다.
* 함께 볼 작품: <멋진 하루>(이윤기, 2008)
2회차 - “저… 남자 10년 만에 처음 안아 봐요”
찬실이는 영화 프로듀서였습니다. 감독이 급사하고 졸지에 실직자가 되지요. 임시로 친구네 집 가사도우미 일을 하다가, 간만에 가슴이 두근대는 사람을 만납니다. 찬실이는 누굴 좋아하면 티가 나는 타입입니다. 그런데 좋아하면 좋아할수록, 완전히 솔직하기 참 어렵습니다. 전처럼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또다시 상처받는 것이 두려우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번 사랑에 용기 내는 사람은, 그 자체로도 참 사랑스럽습니다. 찬실이의 말에 귀 기울이며, 짧은 장면 쓰기를 해봅니다.
* 함께 볼 작품: <찬실이는 복도 많지>(김초희, 2019)
3회차 - “나를 위해서 살아본 적이 없단 걸 깨달았어요”
나를 가장 깊이 끌어안는 사람, 나를 가장 깊이 상처 주는 사람, 나를 가장 잘 알고, 나의 자리를 빼앗고 단잠을 깨우는 사람. 주인공 찰리가 부르는 “Being Alive”에서, 사랑은 까맣거나 하얀 것이 아닙니다. 뜨겁고도 시리게 차며, 사랑스럽고도 끔찍합니다. 이혼을 통해 결혼을 이야기하는 영화 <결혼이야기>를 통해, 나의 이야기가 관객들에게 어떻게 다가갈지 생각하며 글을 써봅니다.
* 함께 볼 작품: <결혼이야기>(노아 바움백, 2019)
4회차 - “버트, 우리 망한 것 같아”, “아냐, 우리 안 망했어”
버트와 베로나 커플은 얼마 남지 않은 출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그들 앞에 펼쳐질 인생에 대한 걱정과 기대감으로 가득 차 있지요. 그러나 버트의 부모님은 앞으로 2년간 해외에서 살기로 했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전하고, 더 이상 그곳에 머무를 이유가 없어진 두 사람은 태어날 아기와 함께 살아갈 가장 완벽한 장소를 찾는 여행을 시작합니다. 어딘지 모르는 곳을 찾아 부른 배를 안고 여행하는 둘을 따라가며, 작은 낭독회를 위한 나의 글을 써봅니다.
* 함께 볼 작품: <어웨이 위 고>(샘 멘데스, 2009)
함께 만들 습관
* 매 회차 ‘망한 연애’를 주제로 10분 연극 대본을 완성해보는 과제를 내 드릴 예정입니다. 서로가 쓴 글을 정성스레 읽고 피드백해 보아요.
함께하면 좋은 사람
* 희곡 및 시나리오 창작에 관심이 많은 사람 혹은 인물들의 대사로 이뤄진 대본 쓰기에 관심이 많은 사람
* ‘사랑’과 ‘연애’라는 주제에 관심이 많고, 해당 주제로 한 번쯤 글을 써보고 싶었던 사람
* 신선한 글감을 얻고, 좋은 글쓰기를 함께 하고 싶은 사람
* 글쓰기가 막연하고 막막하게 느껴지는 사람, 괜찮은 가이드가 필요한 사람
* 지금 느끼는 감정과 생각을 글로 잘 풀어보고 싶은 사람

함께라서 좋은 것
* 어렵게만 느껴지던 희곡 쓰기에 도전해 짧은 희곡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연극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극작가가 내가 쓴 작품에 활기를 불어넣어 줍니다.
* 글쓰기에 자신감이 생깁니다. 글을 나누는 일이 자연스러워집니다.
* 나만의 문장과 단어를 수집하는 일이 즐거워집니다. 읽고 쓰는 일이 일상으로 가볍게 스며듭니다.
* 틈틈이 써놓은 글이 모여 또 하나의 추억이 됩니다.
* 영화를 기록하고 수집하는 새로운 방법이 생겨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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