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생활하기
정신 없는 연말 연초가 끝나고, 아직 난 새해를 맞이할 준비가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1월의 둘째 주라니요. 시간이 어떻게 이렇게 빠른지 모르겠습니다. 분명 2022년이 끝나면서 내년부터는..! 2023년부터는..!을 외치며 다짐했던 것들이 많았는데.... 어느새 새해가 주는 자신감은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군요. 또 아무렇게나 일상을 흘려 보내다가 봄이 와버릴 것만 같아요.
아직 완전히 추운 겨울이 지나기 전에 우리 같이 만나서 2022년 작년(아직 올해지만)에 아쉬웠던 나만의 미련을 훌훌 털어내 봅시다. 연말에 노느라 붕뜬 마음으로 아무렇게나 해버렸던 다짐도 다시 차분하게 한번 생각해 보구요. 너무 각 잡고 2023년 꼭 지켜야 할 목표!! 라고 대계획을 세워 버리면 효능감보다는 부담감이 생길 수도 있으니, 칵테일 한 잔씩 하면서 ~ 바쁜 삶 속에서 이 다짐들을 어떻게 지켜낼 것인지 자세하게 상상해보고 일상으로 끌어 들이는 시간을 가져 보아요!
* 실제로 다짐에 가까워질 수 있도록 서로에게 물어볼 수 있는 몇 가지의 질문을 당일날 보내 드릴게요.
🏘 오늘의 코스
> 콘부(맛집) → (도보 4분) → 에이스포클럽(바)
📍콘부 @konbu_i
겨울에는 호호 불어 먹는 게 진리입니다. 을지로 콘부를 아시나요? 저는 혼밥 할 기회가 있으면 무조건 근처에 맛있는 라멘집을 찾아가는데요, 콘부는 갔던 곳은 다시 가지 않는다는 저의 고집을 꺾은 몇 안되는 곳 중 하나입니다. 봉골레 소유라멘이 진짜 놀랄 정도로 맛있어요. 웨이팅이 조금 많다는 단점이 있지만, 테이블링로 커버 가능합니다. 사무실에 앉아 원격으로 쉽게 웨이팅해 보아요!
📍에이스포클럽 @acefourclub
작고 아늑한 칵테일바예요. 을지로답게 너무 세련되지 않은 옛 분위기의 따스함이 풍겨 나오는 공간입니다. 이런 곳에서는 취하는지도 모르고 이야기에 흠뻑 빠져서 놀다가 막차를 놓치게 돼요. 협소하지만, 그래서 더 친밀해지는 분위기 속에서 2023년의 진정한 시작을 함께 해봐요. 위스키/칵테일 종류가 많아 홀짝홀짝 마시다 취할지도 모릅니다. 귀가길에 가파른 계단 조심히 내려 가세요!
✅ 상세 정보
* 너무 긴 웨이팅 혹은 예상치 못한 휴무에 대한 대비책으로, 스팟마다 각각 플랜 B를 생각해두고 있어요.
* 각 장소 별로 영업 시간, 평균 대기 시간, 가격, 추천 메뉴, 주변 맛집 및 놀거리 등의 상세 정보를 모임 2시간 전에 받아볼 수 있어요.
* 당일날 1부터 10까지 구체적인 진행 방법과 지령을 드립니다. 에디터가 미리 답사를 하면서 느꼈던 사항을 자세하게 정리해서 드려요.
* 참여비는 원활한 진행과 노쇼 방지를 위한 금액으로, 참여하신 게 확인되면 그날 오후 중에 돌려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