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 넷플릭스
전지적 관객 시점 - 공허한 하루에 결핍을 채우는 영화 분석 놀이 (생각 훈련)
낙성대
금요일
19:30 ~ 22:30
12명
참여 인원
제이문, 영화 전문 리뷰 팟캐스트 ‘생각훈련' 진행자 / 작가
영화를 열심히 보던 어느 날 영화 역시 텍스트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대사에 담긴 의미, 대사가 없는 장면들이 상징하는 바를 텍스트처럼 연구하다 저만의 사유방식인 ‘생각훈련’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누구나 생각은 하지만 누구도 명확히 자신만의 생각을 만들어내지 못하는 현대인들을 위해, 질문을 던지고 함께 답을 찾아가며 생각의 힘을 길러내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영화 한 편에 나만의 리뷰 한편을 만들어 보고 싶지는 않으신가요? 우리 함께 생각 부자가 되어 보아요.
넷플연가에 참여하는 멤버들의 한 줄 소개
나는 왜 영화를 보고도 제대로 이해한 것 같지 않지? 영화를 보고도 깊이 있게 이야기를 나눌 사람이 없네. 학구적인 분위기에서 진지하게 영화를 볼 수는 없을까? 이 영화를 다른 사람에게 소개한다면 어떤 포인트로 소개해야 할까? 혹시 이런 고민에 자괴감에 빠지신 분들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여러분께 희소식을 알려드릴게요. 여러분은 이미 생각훈련을 시작하셨고 생각부자가 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영화를 보고 생각부자가 되고 덤으로 글쓰기와 한 줄 평까지 모두 함께 만들고 싶으신 여러분, What the hell are you waiting for?

* 모임장의 영화소개 및 주제소개 10% + 주제에 대한 멤버 발표 40% + 주제에 대한 의견교환 30% + 한 줄 평 작성 및 한 줄 평 발표 20%

생각도훈련이필요해
나만의한줄평
딥하고진지한
모임소개
낙성대 인근
생각이란 무엇일까요? 내 머리 속에서 떠다니는 모든 것들을 생각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좋은 영화를 보고 감동을 받은 당신에게 묻습니다. 그 영화가 왜 좋았나요? 감동을 받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그 영화가 나의 일상과 어떤 관련이 있나요? 보신 영화를 한 줄로 평하신다면 키워드는 무엇이고 주제는 무엇인가요?

영화를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1. 감독이 전달하고자 하는 주제를 이해한다, 2. 나의 상황에 맞게 감독의 주제를 적용해서 수용한다, 3. 내가 이해한 주제를 나의 글로 표현할 수 있다라는 3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정도는 거쳐야 영화 한편이 온전히 나의 것이 되고 내 삶에 녹아 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임에서는 이렇게 영화를 분석하는 과정을 통해 생각을 훈련하여, 마침내 자신만의 한 줄 평을 작성할 수 있는 생각부자가 되는 연습을 하고자 합니다. 이것을 위해 여러분이 하실 일은 다음과 같습니다.

- 선정된 영화보기
- 모임장이 미리 제시한 과제에 자신의 생각 글로 작성해오기
- 모임에서 자신의 생각 발표하기
- 한 줄로 영화 요약하기


* 영화를 보고 모임 전 반드시 제시된 과제의 답을 작성해 옵니다. 글쓰기 연습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아요.
* 매 모임마다 자신만의 한 줄 평을 만듭니다. 예) 사랑은 ____________ 다.

언제, 어디서 만나나요?
금요일 19:30 ~ 22:30
2월 17일 / 3월 10일 / 3월 31일 / 4월 21일
낙성대 인근
모임 전 안내될 예정입니다.
12
최소 참여 인원인 6명 보다 적을 경우, 추가 모객을 위해 1회차씩 연기(2회차 일정에 시작) 되거나 취소될 수 있습니다.
보고 와서 이야기해요
* 이미지를 클릭하면 어디서 볼 수 있는지 알 수 있어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제임스 L. 브룩스 1997
<함께 있을 수 있다면>
끌로드 베리 2007
<바그다드 카페>
퍼시 애들론 1987
<인 디 아일>
토머스 스터버 2018
각 회차별 모임의 주제에 맞는 컨텐츠를 보고 만납니다.
모임 참석 전, 모임장이 발제한 작은 사전 과제가 주어집니다.
모임 주제에 따라 넷플릭스, 웨이브, 왓챠 등 다양한 플랫폼의 컨텐츠를 다룹니다.
1회차
결핍은 결핍을 알아본다 : 나의 없음이 너의 없음을 채운다
현대인은 모두가 삶에서 무언가가 결핍되어 있다. 나 홀로 이 세상의 모든 외로움을 떠안고 살아가는 와중에 우연찮게 이방인에게서 나와 같은 결핍을 알아본다. 그렇게 느닷없이 서로를 알아보며 결핍된 자들은 자석에 끌리듯 모여들게 되고, 조건 없이 연대하여 의지한다. 결핍은 결국 위로를 가져다준다. 외로움과 소외로 고통받는 모든 이들에게 당신은 혼자가 아니라고 외치는 따뜻한 이 영화를 통해, 이들이 어떤 결핍을 가지고 있고, 이들의 결핍의 유형에 따라 어떻게 결핍을 채워지면서 서로에게 위로가 되는지 들여다본다.
* 보고 올 콘텐츠 : 영화 <함께 있을 수 있다면>(클로드 베리, 2020)
* 함께 나눌 이야기 : 결핍을 지닌 자들의 연대는 결핍의 상호보완성에서 기인한다.
* 과제: 주인공들의 결핍을 분석하고, 자신의 삶에 결핍된 요소를 적어온다.

2회차
결핍은 결핍을 알아본다 : 나의 없음이 너에게서 발견된다
행복하지는 않았지만 버틸만했던 나날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더 이상은 버틸 수 없을 만큼 분노가 치솟는다. 나를 불행하게 만든 모든 이들을 저주하고 싶다. 가족이라는 이름의 사람들을 가장 저주하고 싶다. 그들은 가장 가깝기에 가장 나를 아프게 하기 때문이다. 나는 이 불행한 상태에서 영원히 빠져나올 수 없는 걸까? 이렇게 황량한 사막 같던 내 삶에 어느 날 나를 부르는 목소리가 들려온다. I am calling you... 나를 부르던 그 목소리의 사람 역시 나와 같은 삶을 살고 있었다. 이제 나 역시 그 목소리에 화답하고, 두 손을 맞잡고 삶에 새로운 빛을 더해 나간다. 그렇게 연대하며 나의 삶에 변화가 생긴다. 같은 결핍을 지닌 자들의 연대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들여다본다.
* 보고 올 콘텐츠 : 영화 <바그다드 카페>(퍼시 애들론, 1987)
* 함께 나눌 이야기 : 결핍을 지닌 자들의 연대는 결핍의 동일성에서 기인한다.

3회차
결핍은 결핍을 알아본다 : 결핍의 연대는 일상을 채우고 우리를 해방한다
어릴 때부터 혼자였다. 아무도 나를 돌봐주지 않고, 나의 존재는 흔적조차 않는다. 나의 실존은 물리적으로 입증되지 못한다. 내가 머무는 공간 역시 나의 실존을 담고 있지 않다. 그러던 어느 날, 공허함으로 채워진 공간에서 나와 같은 실존의 결핍을 겪고 있는 타인을 발견한다. 그들 역시 흔적조차 남아 있지 않던 자신들의 삶, 없음으로 가득한 삶에서 해방되고 싶어 한다. 나의 삶에서 진정한 해방이란 무엇일까? 결핍된 삶은 채워질 수 있을까? 실존적 결핍에 고통받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그것으로부터의 해방을 생각해 본다.
* 보고 올 콘텐츠 : 영화 <인 디 아일>(토머스 스터버, 2018)
* 함께 나눌 이야기 : 결핍을 지닌 자들의 연대는 결핍의 일상성에서 기인한다.

4회차
결핍은 결핍을 알아본다 : 나의 결핍은 부족함이 아니라 가능성이다
이대로 살아야만 할 것 같다. 내 삶의 욕구와 이 욕구를 채워주지 못하는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은 폐쇄적인 삶과 목마름을 가져온다. 나만의 삶의 방식, 나만의 고통, 나만의 재능을 가진 세 사람은 어느 날 우연히 한 점에서 만난다.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으나 충족되지 못한 욕구는 바윗돌처럼 이들을 누르지만 어느 누구도 이것을 누군가가 들어내서 자신을 자유롭게 해 줄 것이라는 기대를 갖지 못한다. 그러나 뜻하지 않게 동행한 여행에서 이들의 이러한 결핍은 서로를 끌어당기게 되고, 이들은 각자만의 방식으로 결핍을 드러내게 된다. You make me want to be a better man… 결핍된 자들의 연대는 삶을 한 단계 끌어올려준다. 혼자서는 결코 이룰 수 없었던 결핍에서의 해방. 이런 부분을 보다 집중적으로 생각해보고자 한다.
* 보고 올 콘텐츠 : 영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제임스 L. 브룩스, 1997)
* 함께 나눌 이야기 : 결핍을 지닌 자들의 연대는 결핍의 일탈성에서 기인한다

이렇게 진행해요
신청일
자기 소개
모임 전
콘텐츠 감상
모임 전
사전 질문 답변
모임일
대화 및 워크숍
  1. 참여 신청 후 웰컴 문자를 받고 한 줄 자기 소개와 모임에 기대하는 점을 제출합니다.
  2. 모임 일주일 전, 모임 준비를 위한 사전 질문과 과제를 전달드립니다.
  3. 모임 시작 전, 각 회차에 맞는 컨텐츠를 보고 사전 질문에 답변을 남깁니다.
  4. 모임 당일, 3시간 동안 멤버들과 만나 준비된 대화와 워크숍을 함께 합니다.
* 구체적인 진행 방식은 모임마다 상이할 수 있습니다.
* 정기모임은 수업이나 강의가 아닙니다. 멤버들의 생각과 참여로 만들어나가는 커뮤니티입니다.
넷플연가 멤버들은 이렇게 느꼈어요
우리가 스쳐지나간 것들에 얼마나 많은 놀라움이 있는지 알게 될거에요
by '렙싸'님
오랜만에 취향이 비슷한 사람들과 대화해서 행복했습니다:)
by 'zzubbabbong'님
영화 얘기부터 다양한 일상 얘기도 나눴는데 재밌는 분들과 함께해서 시간이 순삭이였습니다! 빵 만들고싶어서 갔던건데 기대이상으로 좋은 추억을 가져가요👍🏻
by '새겨울'님
새로운 사람들의과 영화와 나에 대해 이야기하는 경험이 신선하고 좋았다. 영혼의 정화? 감정적인 북받침을 동반한 모임이었다. 축상이라는 곳도 정말 좋았다. 나중에 또 참가하고 싶다.
by '밍크67'님
이렇게 세시간동안 내내 영화얘기만 한 건 처음이었어요 너무 재밌었고 다음 모임 기대됩니다ㅠㅠ💕
by '미느재'님
정기 모임 멤버만의 혜택
1
이벤트 및 소모임 우선신청·무료·할인
매주 화요일에 소개 되는 약 120개의 이벤트와 소모임
‧ 이벤트는 행사 별 모집 인원이 한정되어 있습니다.
2
다른 모임 놀러가기 1회권
시즌 3개월간 유효한 다른 모임 놀러가기
‧ 놀러가기는 잔여석 발생시에만 신청이 가능합니다.
3
넷플연가 전용 공간 ‘사생활’ 이용권
멤버들만을 위한 공간 대여는 언제나 무료!
환불 규정
첫 모임 시작일 기준
환불 여부
~ 14일 전
전액 환불
13 ~ 7일 전
80% 환불
6 ~ 5일 전
50% 환불
4일 전 ~ 시작 후
환불 불가
이런 모임은 어때요?
천성우
‘아산나눔재단’ 스타트업팀 팀장
오픈 예정
커뮤니티 기획자 클럽 : 더 좋은 팀을 만들고 싶나요? (feat. 조직 문화와 팀워크)
앵콜 모임장
5월 4일 · 목요일 · 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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