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을 읽다가 주인공에게 빠져드는 순간이 있죠. 책과 영화는 한번 뿐인 내 삶을 여러번 살게 해주는 좋은 친구입니다. 일년에 100권, 영화는 1000편을 넘게 보면서 꼭 한 번쯤은 봐야하고, 깊은 이야기하면서 소화해내고 싶은 정말 좋은 영화와 책들을 모으려고 했어요. 찰떡궁합, 파전과 막걸리처럼 영화와 책을 페어링했습니다.
고민이 들어 책과 영화를 보다가 ‘와, 진짜 이게 내 마음을 읽는구나?’, ‘정말 맞는 이야기인데 이게 이 책에 있구나'라고 했었던 순간들을 여러분과도 같이 느끼고 싶어요. 정말요!
우리가 읽을 네 번의 책과 영화 페어링은 너무 가볍거나 무겁지 않고, 무엇보다 ‘재미있는' 책들입니다. 다양한 주제로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나에 대해서 세상에 대해서도 더 잘 알게 되고 그만큼 삶의 해상도가 올라가는 경험을 하게 되더라구요. 때로는 서로 모르는 사람끼리 더 진솔하게 말 할 수 있는 부분도 있으니까요. 풍부하고 알찬 대화 나눌 수 있는 시간 함께 만들어가요!
* 와인바에서 한 잔! 소소한 번개도 진행해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