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진에는 내가 세상을 보는 시선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는 작은 사진전을 열려고 합니다. 처음 사진을 찍어도 상관없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사진전을 열기 위해 내가 찍는 사진에 내가 담고 싶은 가치관과 시선은 무엇인지 찾고 선택하는 일입니다. 우리는 이 작업에 많은 시간을 쓰고, 또 이 과정을 위해 사진 기술을 배우는 시간도 배우려고 합니다. 사진전을 구상하고, 촬영하고, 검증하고, 인화하여 다른 사람들 앞에서 오픈하기까지 내게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우리만의 작은 사진전을 여는 것을 목표로 네 번의 모임을 진행합니다. 카메라 기기(미러리스, DSLR, 스마트폰 등)는 내가 선호하고 좋아하는 것을 가져와주시면 됩니다. 매 회차 작은 카메라 워크숍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에요.
모임 전, 제가 좋아하는 사진가의 이야기를 인용해두려고 해요.
“내가 좋아하는 사진은 2분 이상 바라볼 수 있는 사진이다. 2분이란 굉장히 긴 시간이다. 그런 사진은 보고 또 보게 되는데 그래도 충분치가 않다. 마치 체홉의 단편 같기도 하고 개인의 사연을 생각하게 하는.. 그런 사진엔 온 세상이 담겨 있다” -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무엇을 찍고 싶은지, 나는 어떤 시선을 사진에 담고 싶은지'에 대해 고민하고 사진전을 만들어 갑니다.
우리는 함께 사진전을 봅니다.
: 다른 사진가들은 무엇을 자신의 사진전을 통해 보여주려고 할까요? 모임 중 한 번, 함께 사진전(2-3회차 사이)을 보러 갑니다. (비용 별도)
야외 출사
: 함께 야외 촬영 출사(3-4회차 사이)를 진행합니다. 함께 가고 싶은 곳이 있나요?
작은 사진전
: 하루 동안 열리는 작은 팝업 사진전을 준비합니다. 사진전은 넷플연가 사생활에서 진행되며, 우리의 그간 이야기를 나누는 엔딩 파티도 진행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