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슬픈 순간을 너무 아름답게 찍어요. 그 안의 사람들은 너무나 슬프고 괴로운데도.. 그리고 예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것을 보고 감동을 받겠죠.” - 영화 <클로저>의 앨리스의 대사 중
사진은 참으로 매력적인 매체입니다. 늘 같은 자리에 있는 사물도 사진가의 관점에 의해 언제나 유동적이고 새롭게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죠. 반대로 피사체는 자신만의 빛을 뿜어서 사진가의 손을 셔터로 끌어 당기기도 합니다. 저는 피사체와 사진가가 서로가 맺는 그 순간의 교감의 방식이 기록되는 순간을 애정합니다.
이 이벤트는 ‘교감’과 ‘이해’라는 키워드로 우리의 본연(本然)을 담아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밖에서 보이지 못했던 나의 작은 뒷모습, 숨은 그림자들도 여기에서는 모두 내가 가진 아름다운 면 중 하나일 뿐입니다. 인위적인 모든 것은 거두어 내고, 당신의 고유함을 보여 주세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담기 위해 몸, 얼굴 등의 편집을 하지 않습니다. 본연의 그대로의 모습을 흑백으로, 한 시간의 대화를 통해 발견한 교감의 순간을 사진으로 전해 드립니다.
타로(대화) - 요즘의 나 오시는 분들과 타로를 통해 어떤 분이신지 알아가 보겠습니다. 타로에서 드러나는 가장 당신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을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사진만 찍고 가는 것이 아니라 타로 속 인지하지 못했던 내 상태와 지금의 나를 사진 속에 담아내며, 자연스러운 나의 젊은 날을 기록해 봅니다.
*타로로 예언한다기 보다, 질문을 통해 내담자분이 가지고 있는 고민을 인지 단계에서 인식 단계로 발전시켜 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단순히 지나가는 하루가 아니라, 이 날의 대화가 기억에 남을 수 있는 사진으로 남겨드리겠습니다.
※ 예시사진과 형태가 상이할 수 있습니다.
40분에서 60분 동안 대화를 하며 사진을 촬영할 예정입니다.
*** 사진을 촬영 할때는 최대한 모델의 얼굴에 집중할 수 있는 사진을 찍습니다. 검은색 니트나 셔츠를 준비해주세요**
*총 5장을 이메일로 전달드릴 예정입니다.
*현장에서 사진가와 함께 총 다섯 컷의 사진을 고릅니다.
*사진은 간단한 보정 후 이메일로 보내드립니다.(디지털 파일 only)
*참가자와 촬영전 20-30분 정도 타로를 진행한 후 촬영을 진행 할 예정입니다.
*촬영 구성은 변동 될 수 있습니다.
준비하면 좋은 것: 사진가와의 대화를 위해서 준비해 주세요
*촬영 현장 스케치와 촬영된 한 장의 사진은 홍보/마케팅을 위해 사용될 수 있습니다. 이 점 유의해 주시기 바라고, 사진 사용을 원치 않으신 경우에는 가급적 신청을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