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 주인공의 마음이 이해가 가지 않은 적 있지 않나요? 저는 <냉정과 열정사이>의 주인공 쥰세이와 아오이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했어요. 그토록 오랜 시간 떨어져 있었는데, 아주 오래 전의 약속을 서로 지키고 게다가 재회까지! 깊은 사랑을 해보지 못한 20대 초반이라서 그랬다고 생각했는데, 피렌체의 두오모 꼭대기에 오르니 그들의 마음이 이해가 가기 시작했답니다.
영화나 소설 속에 나오는 여행지를 가봐야 직접 느낄 수 있는 감정이 있다니 너무 신기했죠. 그렇게 영화와 소설 속 여행지를 따라다니다 보니 인생의 경험도 풍부해졌어요. 이해하지 못했던 감정들, 내 안의 목소리를 더 이해할 수 있고 타인에 대해서도 더 이해할 수 있게 되었죠.
가수 가을방학의 노랫말 ‘영화를 보고 사람들을 만나고, 우습지만 예전엔 미처 하지 못했던 생각도 많이 하게 돼’가 절실하게 느껴지는 순간이기도 하죠. 영화 한 편이, 소설 한 권이, 우연히 만났던 사람이 나의 인생을 바꿔놓기도 합니다. 우리 서로에게 인생을 바꿔줄 소중한 인연이 되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우리 모임은>
1) 영화는 ‘꼭’ 보고 와주세요.
2) 이야기하고 싶은 여행지가 있다면 사진도 준비해 주시면 좋아요.
3) 우리만의 영화속 여행지도를 만들어봐요!
4)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나 영화, 소설이 있다면 얼마든지 추천해 주세요.
5) 참여하신 분 중에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하신 분께 <소설여행>을 선물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