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체력의 기초를 기릅니다. 쓰는 게 어려운 분들을 위하여 그림 일기처럼 무의식에 힘을 빌리는, 몇 가지 놀이를 선행합니다. 마음이 적당히 말랑해지면 글의 힘을 빌어 본인의 이야기를 꺼냅니다.
저희는 영화 속 인물로부터 질문을 뻗어갈 겁니다. 신형철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던, 시를 읽는 이유와 같습니다. 인생은 질문하는 만큼만 살아지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행동과 동인이 되는 정신분석, 사회, 관계. 모두 좋습니다. 질문에 답은 여러분께서, 여러분으로 합니다.
이번 테마는 일본입니다. 매회차마다 일본 감독의 영화를 보고 하나의 질문과 일천자 분량의 한 편의 글을 씁니다.
* 영화 네 편과 한 꼭지 조금 모자란 분량의 에세이 네 편으로 우리에게 해사한 마음을 선사해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