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달 동안 함께 할 멤버들인데 첫 모임부터 전부 독서로 채울 수는 없겠죠? 사람이 살아온 이야기도 한 권의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이야기를 더 꺼내보려고 해요. 1부에서는 어디서도 알 수 없었던 나의 첫인상을 알아보는 시간으로 시작할 거예요. 타인의 눈에 비치는 내 첫인상은 어떨까요? 직업, 나이, mbti를 숨기고 호스트가 나눠준 질문 카드에 답변하며 본인을 소개해 주세요. 그리고 타인의 첫인상을 보고 직업, mbti, 떠오르는 느낌 등을 자유롭게 적어주세요. 우리는 각자 생각한 멤버들의 첫인상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타인의 보는 나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2부는 ‘나'를 공개하는 시간입니다. 미리 과제로 드렸던 갤럽 프레스 성격 유형 검사를 토대로 자기소개를 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테스트를 통한 완벽한 자의식 해체를 하며 내가 어떤 사람인지 다시 한번 정의를 내리고, 나의 강점이 무엇인지, 나의 뇌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고찰해 보고자 합니다.

납득하기 어려운 사실이지만, 우리 뇌는 심리적 고통과 신체적 고통을 똑같이 받아들인다고 합니다. 몸과 마음의 고통은 인간의 ‘생존'을 위협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없기 때문입니다. 모든 생명체의 존재 이유이자 목적인 생존과 번식. 그러나 인간은 단지 생존하기 위해서 살아가는 것만은 아닙니다. 아마도 생존을 넘어 우리는 꿈, 사랑, 행복을 위해 살아간다고 답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행복의 조건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과연 우리는 정말 행복하기 위해 살아가는 건 맞을까요? 우리는 이번 회 차에서 ‘행복'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고자 합니다

우리는 흔히 지능이 높은 사람일수록 똑똑하고 현명하며 세상을 잘 살아갈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책 <지능의 역설>의 저자는 지능이 높은 사람에 대한 세상의 상식이 옳지 않을 수 있다고 얘기합니다. 지능이 높은 사람일수록 다양한 일들을 능숙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것은 맞지만, 지능이 높은 사람이 잘하지 못하는 일이 많다고 해요. 그럼 그런 일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지능이란 무엇이고, 그 지능이 발휘되는 영역은 어디까지인지, 높은 지능으로도 커버하지 못하는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 봅니다. 또한 인간의 기호와 가치관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개인의 기호와 가치관은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지능과의 상관 관계는 어떠한지 생각해 봅니다. 인간이 무엇을 원하고, 왜 그것을 원하는지에 대해서 이야기나눠보려고 합니다.

우리 삶의 목표나 원동력은 무엇일까요? 그 과정에서는 예측 불가능한 사건과 일들이 생기고 마음이 불안정할 때가 많지 않나요? 우리는 우리의 마음을 어떻게 다스리고 길들여야 할까요? 현실은 고통, 불확실성, 끝없는 노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평생 그것들을 감수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으로부터 마음을 다스릴수 있다는 부분이 인상적으로 다가옵니다. 심리상담사 필 스터츠와 배우 조나힐의 대화로 구성된 다큐멘터리를 보고 우리의 삶에 대해 어떤 방식으로 대해야 하는지 논의해보는 시간을 가질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