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유명한 만화이자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를 아시나요?
중년의 한 남성이 도쿄의 여러 음식점을 찾아다니며 홀로 음식을 즐기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죠. '고독한 미식가'에서는 미식을을 '바쁜 일상 속 현대인에게 평등하게 주어진 최고의 치유 행위'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미슐랭 레스토랑의 값비싼 코스 혹은 길고 긴 웨이팅을 견뎌야 맛볼 수 있는 식당. 때로는 그저 힘들었던 하루를 위로하고 지친 영혼을 달랠 수 있는 간단한 한 끼 역시 미식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고독하지 않은 미식가들'은 맛있는 순간이 필요한 이들, 한 끼, 한 끼를 소중하게 여기는 이들을 위한 모임입니다. 함께 먹고 마시는 것에 '진심'인 사람들, 특히 자신만의 취향을 쌓고 공유하는 것에 관심이 있는 이들을 환영합니다.
지난 일주일, 당신에게 가장 맛있었던 음식은 무엇인가요? 잊을 수 없는 식사를 했던 적은 언제인가요? 매 모임 전후로 식당을 찾아 함께 먹고 마시며 미식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합니다.
오감을 자극하며 혀끝까지 행복한 봄을 함께 보내 보아요.
*매 회 뒷풀이 혹은 답사(식사)를 할 예정입니다. 선택적으로 답사를 하실 수 있지만, 동행할 경우 식사비 등이 별도로 소요되므로 이 점을 미리 공지드려요. 또한 예약 상황이나 참여 인원에 따라 모임 장소가 바뀔 수 있습니다.
1. 매 모임 전후로 식사를 함께 합니다. 저희는 ‘미식' 모임이니까요! (모임 시간과 날짜에 따라 유동적이나, 식사/커피/와인 등을 함께 나누며 자신 만의 감상과 경험을 공유합니다)
2. 미식 모임이니만큼 추천하고 싶은 식당이 많은 분들이 오시겠죠? 함께 우리만의 맛집 지도를 만들어보아요!
3. 만화 <신의 물방울>에는 와인을 향한 온갖 화려한 표현이 등장하는데요. 우리도 맛있다, 맛없다, 달다, 짜다, 맵다와 같은 표현을 쓰지 않고 ‘맛'을 새롭게 표현해보아요. 함께 식사를 하거나 술을 마셔보고 참신한 비유로 ‘맛’을 기록해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