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어떤 집에서 살고 있으신가요? 어떤 가방에 어떤 지갑을 들고 나가고, 그리고 옷장은 어떤 옷들로 채워나가고 계신가요? 내 삶에 들이는 모든 게 예쁘거나 멋있거나 둘 다였으면 좋겠는 저는, 인스타그램 알고리즘에 의지해 세상에 있는 온갖 브랜드를 알아가는 재미로 살고 있습니다.

저는 집에는 잘 붙어있지는 않지만, 집에는 또 아무거나 들이는 건 또 못 참는지라 오브제나 패브릭, 가구를 특히 많이 보는 편이에요. 그래서 카페나 와인바 같은 장소에 가면 맛보다도 공간이나 브랜딩, 디자인의 톤앤매너 등에 더 매료되는 경험이 많습니다. 미학적으로 예쁜 걸 보면 순간적으로 들뜨고, 또 나의 라이프스타일에 적용해볼 수 있는 아이디어를 떠올리며 영감에 파묻히기도 해요.

나의 라이프스타일은 어떤 무드를 가졌으면 좋겠는지 고민하며 사시는 분들과 함께 취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고 싶어요. 좋은 안목을 유지하고, 나에게 맞는 소비를 하는 방법에 대해서 나누어 보아요. 이날, 제가 좋아하는 동네인 연희동에서 좋아하는 카페를 갔다 좋은 브랜드 공간들을 함께 갈 거예요.

☕️ 대흥동에 있던 '두올두낫'의 사장님께서 연희동에 '해피앤피스커피클럽'을 새로 여셨다고 해요.

🛋️ '해피앤피스'에서 함께 갈 연희동의 브랜드 편집샵에 대해 떠들어 보아요. 아래 중에 어딜 가면 좋을까요? 우리끼리 투표해서 결정해 봅니다.

유어마인드, 넌컨템포, 빅슬립샵, TTA, 카키스, 가든어스, 그로브, 모데스트무드...

🍹 가고 싶었던 와인바 '라 드로게리아'에서 같이 저녁도 먹어요!

* 우리들끼리 '왓츠인마이백'을 진행해볼 거예요. 내 가방 중에 가장 예쁜 가방에 평소에 들고 다니는 잡화와 화장품, 소품을 채워서 와주세요.

*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분들은 '오늘의 집'에서 집들이를 하는 것처럼 방 안 사진을 잔뜩 찍어서 자랑해 주세요. 으앗 생각만 해도 기대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