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옛적, 동네 피아노 학원에서 배웠을 때 또 학교 음악 시간에 배운 것 외에 음악에 대한 깊은 감상을 해보신적 있으신가요?
저는 음악을 가르치는 일로 사회에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가르치는 행위’에 대해 재미를 느껴 그때부터는 진심으로 강의를 시작하게 되었죠. 가르치다보니 ‘어떻게 해야 사람들이 더 재미있게 음악을 배울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 음악의 ‘탄생 배경 스토리’를 덧붙여 알려주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하다보니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제 이야기를 좋아주기 시작했어요. 시간이 지나면서 한가지 갈증이 생겼죠.
음악을 들으며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은 많은데 의외로 음악에 대한 나의 감상을 깊게 이야기 하는 사람들은 ‘드문 것’ 같다고 말이죠. 이런 음악에 대한 숨은 이야기를 해주면 사람들이 재미있어 한다는 것도 느꼈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대중음악 큐레이터’로 저를 명명하고 음악에 대해 깊은 감상과 이해를 도우려 하고 있습니다.
이 모임에서는 옛날 1970년대 디스코 팝 부터 시작해 지금의 K-pop까지 다룰 예정이라 대중음악을 좋아하고 애정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라도 모이면 좋을 것 같아요! 1970-90년대 그리고 현재에 이르기까지 과거의 음악과 현재의 대중음악이 어떻게 연결되어있는지 시대별로 묶어 공통점과 차이점, 왜 이런 장르 혹은 음악이 인기를 얻었을까 등을 각자 들리는대로, 생각나는대로 말해보며 대중음악을 더 깊고 재미있게 감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겨보면 좋겠어요.
모임을 통해 대중음악이 우리에게 주는 가치와 우리의 삶 그리고 사람들 또한 같이 연결되어있음을 이 시간을 통해 같이 느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4번의 모임에서 우리가 서로 대화를 하다보면, 대중음악의 흐름과 음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알게 될 거예요! 그리고 앞으로의 우리의 음악 감상을 어떻게 깊게 듣고 표현할 수 있을지까지,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해 볼께요:)
<우리 모임은>
1) 매 시간마다 다채로운 음악 액티비티를 진행합니다. (작사, 플레이리스트 만들어보기, 그룹으로 작곡해보기 등)
2) 작곡가의 생각 혹은 대중음악에 대한 인사이트도 당연히 나누면 좋을 것 같아요
2) 2번째 모임 이후, LP바 번개로 놀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