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영화, 혹은 어떤 드라마를 볼 때면 그 안에서 내 이야기를 발견할 때가 있잖아요??
그 모습이 솔직할 수도, 혹은 가면일 수도 있겠지만요. 이 캐릭터는 어떤 이야기를 가지고 있을까, 과연 나의 어떤 이야기와 닮아 있을까, 또 나의 어떤 비밀과 닿아 있을까.
결국 하나의 콘텐츠를 본다는 건 ‘어떤 사람을 향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었을까’, 그리고 ‘그 메시지는 무사히 다다랐을까’ 생각해보는 일 같아요. 저희 모임에서는 함께 앉아있는 사람들 각자의 모습이 투영된 콘텐츠 속 인물을 탐구하고, 페르소나와 스토리텔링에 대한 감상을 나눠보려 해요.
어쩌면 ‘나’를 드러내는 데에 누군가에겐 자신감이, 누군가에겐 자존감이 필요할 거예요. 보고 올 콘텐츠가 아니어도 좋아요. 이야기하는 데에 가장 어울리는 콘텐츠를 소개해 주세요. 콘텐츠 속 캐릭터를 통해 서로를, 그리고 여러분 자신을 새롭게 알아보는 시간이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