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저트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기분 좋아지는 달달함이 뭔지 말하지 않아도 아실텐데요!
영화에서 디저트는 즐거움이나 기쁨을 느끼게 해주거나 사랑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는 매개체, 어린 시절의 추억과 지나간 시절에 대한 향수를 떠올리게 하는 역할을 하더라고요. 우리가 현실에서 디저트를 즐기는 이유와 크게 다르지 않죠. 이야기가 녹아 있는 영화 속 디저트, 함께 만들면서 각자의 이야기와 취향도 나누고 서로를 알아가볼까요?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 정원> 주인공이 즐겨 먹는 슈게트 or 마들렌, 친구이자 섹스 파트너였던 둘 사이에 서로에게 예상치 못한 감정이 싹트기 시작는 이야기 <친구와 연인 사이>의 레드벨벳 컵케이크, 외로움으로 가슴 한 곳에 구멍이 난 사람들에게 고양이를 빌려주는 이야기 <고양이를 빌려드립니다>의 오렌지 푸딩과 <마틸다>의 데블스 푸드 초코 케이크까지. 영화 속의 디저트를 만들며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건조했던 일상에 촉촉하고 달콤한 기쁨이 더해질 거예요.
한 번도 해보지 않았어도 상관없어요. 못생긴 빵이어도 내가 만든 빵, 함께 만든 디저트는 정말 맛있으니까요. 우리 따끈따끈한 디저트 만들면서 친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