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한살씩 들어갈수록 명확한 취향을 가진 사람이 얼마나 멋진지에 대해 생각합니다. 취향이란 것은 내가 쌓아온 시간과 노력을 고스란히 드러내기에,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말해주는 아주 중요한 부분이니까요. 인생노래, 인생샷, 인생커피 등 내가 좋아하는 무언가를 표현할 때 인생이라는 접두사를 많이 붙이죠? 저는 이번 모임을 통해 여러분과 나만의 ‘인생작품'은 어떤 것일지에 대해 고민해보고 이를 찾는 여정을 함께 해보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영화, 책 그리고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과 유럽의 아트신에 대한 이야기를 다양하게 나누어보고자 합니다. 나라와 시대에 따라 어떤 작품들이 있었으며 이와 얽힌 이야기들은 어떤 것이 있을지 살펴보고, ‘지금'의 ‘나'는 어떤 작품에 끌리는지 고민해보고자 합니다. 언론에서 주목받는 작품이나 유명 관광지에서의 예술 작품 그 이상의 무언가가 궁금했던 분들이라면 좋은 작품에 대한 나만의 기준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 1회차와 2회차 사이, 전시 번개를 합니다. (멤버들과 조율 예정, 비용 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