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재밌는데 사람들은 왜 안 웃지?
남들과 다른 조금 특이하고 특별한 영화 취향을 가졌다고 생각한 적이 있나요? 꼭 영화가 아니라도 콘텐츠를 볼 때 특이한 지점들을 발견하고 소중히 간직한 적이 있다면 이 모임에 오셔도 좋을 것 같아요. 웃음과 재미 포인트가 남달라도 좋습니다.
제가 고른 인생 영화들을 먼저 골라봤습니다 (왜인지 저만 봤을 것 같은..) 시간이 빠르게 흘러서 라떼 영화가 되어버린, 아니면 사람들이 제목은 들어봤지만 막상 아직 보지는 못했던 그런 좋은 영화들을 찾아보고 그 동안 몰랐던 보석 같은 영화를 발견하는 재미가 있을거에요.
영화가 품고 있는 주제와 메시지를 통해 각자의 인생에서 가장 기뻤던 혹은 가장 슬펐던 시간들을 나눠도 좋을 것 같아요. 모두가 이야기하는 <라라랜드>나 <어바웃 타임> 같은 인싸 영화들 말고 우리 끼리만 알듯한 아싸 영화(?)들을 보며 3개월 동안 즐겁게 웃고 떠들고 또 어떤 날은 사색하고 고민하는 그런 시간이 되기를 바라면서 모임을 만들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