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8일 세상을 떠난 음악가 류이치 사카모토가 생전에 좋아했던 문구라고 합니다. 이제는 류이치 사카모토의 음악을 사랑한 많은 팬들이 그의 음악을 되짚어 보며 그의 인생을 기억하고 있죠.
류이치 사카모토 하면 어떤 음악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아마 많은 분들이 1983년 영화 <전장의 크리스마스>의 테마곡 ‘Merry Christmas Mr. Lawrence’를 떠올리실 것 같은데요. 이 외에도 아카데미 음악상을 수상한 영화 <마지막 황제(1987)>의 OST인 ‘Rain’이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죠.
이렇게 류이치 사카모토는 영화음악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지만, 사실 영화음악 외에도 레퍼토리가 굉장히 다양한 전방위 작곡가입니다.
한 인터뷰에서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것엔 관심이 없습니다. 반면 제가 하지 못하는 것과, 해 보지 않은 것엔 늘 관심이 있습니다.” 라고 말했듯 류이치 사카모토는 그의 전 생애에 걸쳐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음악에 대한 순수한 열정과 탐구정신을 보였습니다.
이번 청음회에서는 류이치 사카모토의 대표곡부터 그가 음악감독을 맡은 영화 <남한산성>에 나오는 독창적인 효과음, MC스나이퍼와 함께 작업한 곡, 류이치 사카모토의 절친이자 가수인 타에코 오오누키가 부른 영화 철도원 주제가, 사망 전 마지막으로 녹음한 정규앨범 ‘12’의 수록곡 등 다채로운 음악을 함께 감상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대표곡 Merry Christmas, Mr. Lawrence를 연대기별로 각기 다른 버전으로 들어보는 재미도 있으니 기대해주세요.
특별히 이번 청음회는 야마하뮤직코리아에서 후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야마하에서 출시한 가장 비싼 프리미엄 스피커 NS-5000으로 류이치 사카모토의 음악을 실제 공연장에서 듣는 것과 같이 생생하게 들어볼 예정입니다. 좋은 음악은 그냥 들어도 좋지만, 좋은 사운드로 즐기면 그 기쁨은 배가 되니까요. 야마하뮤직코리아는 2018년 서울 회현동 피크닉에서 열린 류이치 사카모토의 특별전 «Ryuichi Sakamoto: LIFE, LIFE»에서 관람객들이 그의 명곡들을 더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하이파이 오디오, 블루투스 헤드폰 등을 협찬한 적이 있기도 하죠.
20년 넘게 스튜디오 엔지니어, 공연, 연극, 게임 등의 총괄 음악 감독을 맡아 오신 백성호님의 해설, 그리고 음향장인 야마하의 최상급 스피커로 류이치 사카모토의 방대하고 열정적인 음악세계에 빠져보실까요?
이번 청음회에 참여해주신 분들께만 음악감독님께서 깜짝 선물을 준비하신다고 해요. 류이치 사카모토의 음악 앨범을 오시는 분들에게 드릴 예정입니다:)
YAMAHA NS-5000
NS-5000은 성능과 음질 모든 면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야마하의 최상위 스피커 시스템으로, 가격은 2천만원대입니다. NS-5000은 소리를 내는 유닛이 고역을 담당하는 트위터, 중역을 담당하는 미드레인지, 그리고 저역을 담당하는 우퍼로 나뉜 3-way 스피커인데요. 3개 유닛이 100% 같은 소재인 자일론(Zylon)으로 만들어져 고, 중, 저음역대의 소리가 균일하게 출력되어 오래 들어도 편안하고 악기의 순수한 사운드가 잘 드러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야마하 그랜드 피아노에 사용된 것과 동일한 처리과정을 거쳐 고급스러운 고광택 피아노 마감으로 완성된 제품입니다.
<함께 들어볼 앨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