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조차 알지 못했던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인간 잡학사전 – 알쓸인잡>을 재미있게 보셨나요? 풍성한 소설가의 상상력과 논리를 더해주는 김영하 작가님도, 현재진행형 아티스트의 고뇌와 빛나는 젊은 날의 에너지를 더해주는 RM도, 다정한 말에 우주의 신비함을 더해주는 멋진 심채경 박사님, 많은 삶의 경험은 물론 자기를 낮추는 유머로 모두를 끌어당기는 매력의 장한준 감독님까지 20시간이 넘는 수다는 편집하기 아까울 정도로 알찬 내용으로 가득하죠.
나도 저 사이에 끼여 대화해보고 싶다고 생각하지 않으셨나요? 그래서 <알쓸인잡 따라잡기> 모임을 준비했습니다. 이 모임에서는 모임 구성원 개개인들의 적극성이 어느 정도 요구됩니다. 다른 사람의 지식이나 경험을 듣기만 하는 것보다는 질문에 대한 답을 스스로 내려보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얕은 질문(주제의 정의)부터 시작해서 내적질문(주제와 개인의 관계) - 외적질문(주제와 관련한 인물)으로 생각을 확장하면서 자신이 생각하는 해당 주제의 세계관을 정리하고, 다른 사람들의 세계관을 들으면서 자신의 세계관을 더 확장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알쓸인잡 따라잡기>의 목적입니다.
해당 질문의 답은 영상 안에 있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해당 영상이 답을 찾기 위한 교보재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속닥속닥) 모임이 끝난 후 더 깊고 재미있는 수다가 이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