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어떨 때 글을 쓰고 싶은가요? 왜 글을 쓰고 싶은가요? 그런 글을 보통은 어디에 기록하나요? 나의 글쓰기 환경과 습관을 돌아보면서, 4주 과정의 밑바탕을 다집니다. 더불어, 모임장이 제시한 주제 “사람과 음악”에 대한 각자의 글감을 나눠보아요. 다양한 음악과 얽힌 나의 사람들을 나누며 기록할 준비를 합니다. 그리고 나는 그 글을 어떤 방식 혹은 형식으로 담고싶은지 이야기를 나눠봅니다. 모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준비한 예시를 참고하셔도 좋고, 우리의 의견을 모아 새로운 형식을 만들어도 좋아요! 혹시 이미 써둔 글이 있다면, 한 편 정도는 부끄러워말고 가지고 오세요!

1회차 작업을 통해 글의 방향을 정했다면 본격적으로 책에 들어갈 콘텐츠를 만들어야겠죠? 바로 글입니다. 책의 핵심인 글이 충분하지 않다면 우리의 출간 계획은 무용지물이 되겠죠. 첫 시간에 정한 글감을 토대로 여러분의 글을 작성해 와주세요. 최소 1개 이상 써오시면 서로 다양한 피드백을 하며 즐겁게 대화하는 시간을 가져요. 글감을 활용하고 써내려가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글에 대한 피드백을 얻는 시간이라고 생각해주세요. 또, 각자의 글을 바탕으로 우리가 함께 만들 책의 제목을 정합니다. 누군가의 에피소드 제목이 표제작이 될 수도 있구요! 우리의 아이디어를 모아 멋진 제목을 만날 수도 있겠죠? 각자의 글과 함께 서로의 에피소드에 담긴 음악을 듣는 시간도 가지면 좋겠네요 정말 :-) 더불어 앞으로 각자 몇개의 에피소드를 담아볼지도 이야기나눠봐요.

매력적인 책 디자인은 책을 소장하고 싶게 만드는 많은 요소 중 하나일 텐데요. 이번 시간에는 우리가 차곡 차곡 모으고 있는 글을 실을 책의 디자인 방향을 정해볼 예정이에요. 각자의 의견을 모아 책 사이즈, 표지의 방향성, 편집 디자인을 정리해볼 예정입니다. 내가 평소에 인상깊게 보았던 책을 모방해도 좋고, 어느 멋진 장소를 매력적으로 찍어둔 사진도 좋아요. 준비할 수 있을지, 없을지와 무관하게 멋지다고 생각한 다양한 레퍼런스를 가져와 주세요. 이를 바탕으로 어떤 옷을 입힌 책을 만들지 논의해 봅시다. 더불어, 책을 지난주에 이어 각자의 글을 피드백하고 인쇄소에 책을 주문하는 간략한 과정을 알려드릴예정입니다. 3회차 모임을 기점으로 1주일 뒤에 책에 들어갈 글을 마감할 예정이에요!~!

마지막 시간에는 우리가 함께 만든 책을 만나보아요! 우리의 결과물을 바탕으로 4주간의 모임을 마무리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미쳐 발견하지 못했던 오타도 찾아보고, 앞으로는 어떻게 글쓰기 활동을 이어갈지 이야기해봐도 좋아요. 더불어 앞으로 내가 혼자서 독립출판을 한다면 어떻게 유통을 하면 좋을지, 어떻게 제안서를 쓰는지, 어떤 독립서점들이 있는지 등등 모임장의 경험을 공유하며 마지막 시간을 보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