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랑은 무엇에서 비롯되는 걸까요?
어찌 보면 참 쉬운 질문 같은데 막상 답을 하려 하면 선뜻 말이 나오지 않습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비슷하리라 생각합니다.
우리는 살아가며 참 많은 사랑을 경험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이들이 지난 사랑의 기억들을 분절된 각각의 별개의 기록으로 인식하죠. 하지만 그 안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어떠한 형태를 갖춘 나만의 사랑의 꼴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번 모임에서는 네 편의 영화와 여러 편의 텍스트를 함께 보고 읽으며 나의 사랑은 무엇에서 비롯되었고 무엇을 갈구하고 있었는지를 돌아보려 합니다. 이를 통해 나의 사랑이 어떤 모양과 색을 하고 있었는지를 알아가고 앞으로 만들어갈 새로운 사랑을 위한 준비를 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도시에서 살아가는, 각자 빛나고 있는 남녀들의 사뭇 진지한 사랑 이야기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 영화 한 편과 짧은 텍스트를 읽고 정해진 질문에 따라 이야기를 나눠요.
*<내 사랑의 색과 모양>이라는 주제로 첫 회차와 마지막 회차 두 번 간단한 액티비티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 모임을 시작하기 전 생각했던 나의 사랑의 모습이 과연 90일 후에도 변하지 않을지, 혹은 전혀 다른 모습으로 인식하게 될지 너무 궁금하지 않나요?(찡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