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는 왜 아직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건축가가 없을까?
우리 모임은 왜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건축물, 건축가가 없는지 반문하는 것에 대한 대답을 찾고자 하는 의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건축은 필연적으로 사람들이 살고있는 도시에 존재하고 개개인의 자본에 의해서 지어졌지만 대중과 인연을 맺을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하루하루 누군가의 의도에 의해 만들어진 공간, 건축물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냅니다.
우리가 공간을 더 잘 이해하게 된다면 앞으로 지어질 건축물 그리고 도시 공간을 더 풍요롭게 만들수 있는 눈과 지혜가 생기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합니다. 따라서 대중의 공간, 건축에 대한 소양을 넓히는것이 앞으로 좋은 건축을 하기위한 밑 바탕이 된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건축물은 돈이 많은 누군가 특별한 사람들의 전유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일상적으로 머물고 지나치는 공간에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고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봅시다.
건축을 이해하는 방법에는 여러가지 있고 크게 1) 건축과 공공성 2) 건축과 물질성 3)건축과 자본 4)건축과 지속가능성 으로 이야기 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워낙 방대한 이야기 이기 때문에 이번 회에서는 1) 건축과 공공성에 대해 이야기 해보자 합니다.
모임에서는 각 회차별 키워드에 관련된 영화 혹은 컨텐츠를 보고 서울에 있는 유명 건축가의 건축물을 회차별 키워드에 따라 토론해 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또한 하나의 건축물을 선택해 함께 답사하는 시간을 갖고 우리가 토론했던 건축을 읽는 각각의 키워드들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각자의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갖도록 합니다. 회차별 토론을 통해서 건축을 읽는 방법을 터득 연습 함으로서 우리가 살고있는 도시에서 일상적으로 마주하는 건축, 그리고 공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것이 목표입니다.
* 거론한 서울의 건축물 중 하나를 선택하여 1-2회차 사이에 번개로 답사를 가면 좋겠어요!
* 일상생활에서 경험하는 좋은 공간, 내가 좋아하는 건축물이 있으면 편하게 사진찍어와 매 회 차마다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