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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의 확장
금요일엔 하루키: 하루키 월드로 어서 오세요
신촌
신촌 파티션
금요일
19:30 ~ 22:30
12명
참여 인원
이지수, 번역가 & 《아무튼, 하루키》 저자
무라카미 하루키의 책을 원서로 읽기 위해 일본어를 전공했고, 번역가가 되었습니다. 《아무튼, 하루키》라는 책을 쓴 다음부터 ‘이 구역의 하루키스트’로 소개되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사노 요코의 《사는 게 뭐라고》,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영화를 찍으며 생각한 것》, 가와카미 미에코의 《헤븐》을 비롯해 수십 권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고, 《우리는 올록볼록해》, 《읽는 사이》(공저), 《사랑하는 장면이 내게로 왔다》(공저) 등을 썼습니다.
넷플연가에 참여하는 멤버들의 한 줄 소개
하루키를 읽어보고 싶은데 저작이 너무 방대해서 엄두가 안 나셨다고요? 하루키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대화 상대가 없으셨다고요? 얼른 여기로 오세요. 26년 차 하루키 덕후인 모임장이 추천하는 작품 네 편을 읽고, 하루키 월드를 함께 탐색해 봅시다.

* 모임장의 책 소개 20% + 책 이야기(멤버 대화) 60% + 좋았던 대목 공유 20%
하루키초심자대환영
하루키덕후도대환영
아무튼하루키
모임소개
신촌 파티션
하루키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무엇인가요? “봄날의 아기 곰만큼 네가 좋아.” 같은 서정적인 문장? 아니면 ‘양 사나이’나 ‘까마귀 소년, ‘기사단장'처럼 비현실적인 존재들? 어쩌면 달리기와 맥주, 수영과 같은 하루키 에세이의 단골 키워드를 떠올리는 분도 계시겠지요.

‘쥐 3부작'으로 대표되는 초기의 신비로운 작품부터 현실 세계에 발을 꼭 붙인 리얼한 연애물, 그리고 하루키 본인의 매력이 넘치게 담긴 에세이까지. 하루키 월드의 ‘BIG 4’ 티켓 같은 작품 네 편을 읽은 뒤, 각자 가져 온 음료(맥주 가능!)를 마시며 편안하게 감상을 나눠봅시다. 모임이 끝나면 하루키 월드의 대략적인 지형도를 손에 쥘 수 있을지도 몰라요.
모임 상세
신촌 파티션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길 88-9 2층
금요일 19:30 ~ 22:30 (3주 간격)
· 1회차 12월 1일(금)
· 2회차 12월 22일(금)
· 3회차 1월 12일(금)
· 4회차 2월 2일(금)
최대 12
최소 참여 인원인 6명 보다 적을 경우, 추가 모객을 위해 1회차씩 연기(2회차 일정에 시작) 되거나 취소될 수 있습니다.
보고 와서 이야기해요
* 이미지를 클릭하면 어디서 볼 수 있는지 알 수 있어요!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양장본 Hardcover)>
무라카미 하루키 2006
<1973년의 핀볼>
무라카미 하루키 2007
<상실의 시대(원제: 노르웨이의 숲)>
무라카미 하루키 2010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 2016
<여자 없는 남자들>
무라카미 하루키 2014
<드라이브 마이 카>
하마구치 류스케 2021
각 회차별 모임의 주제에 맞는 컨텐츠를 보고 만납니다.
모임 참석 전, 모임장이 발제한 작은 사전 과제가 주어집니다.
모임 주제에 따라 넷플릭스, 웨이브, 왓챠 등 다양한 플랫폼의 컨텐츠를 다룹니다.
1회차
하루키 월드의 기원: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1973년의 핀볼》
하루키의 데뷔작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와 후속작 《1973년의 핀볼》은 하루키 월드로 들어가는 문을 열어주는 작품들입니다. 또한 《양을 쫓는 모험》, 《댄스, 댄스, 댄스》로 이어지는 연작 소설의 시작점이기도 하죠. 첫 번째 모임에서는 이 (비교적) 짧은 두 작품을 통해 젊은 시절의 하루키를 만나보고, 소설의 주인공인 ‘나'와 ‘쥐'가 이후의 작품에서 어떤 모습으로 등장하는지도 알아봅시다.
* 보고 올 콘텐츠 : 소설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1979), 소설 《1973년의 핀볼》(1980)
* 함께 나눌 이야기 : 1979년, 1980년에 쓰인 두 작품은 당시의 독자들에게 어떻게 다가갔을까? / 하루키 소설의 재미와 매력은 어디에서 오는가? / 오늘날의 눈으로 봤을 때 신기한 점, 혹은 비판할 부분이 있다면?
2회차
순도 백 퍼센트의 연애 소설: 《상실의 시대》
‘무라카미 하루키 현상'이라는 말을 낳은 초대형 베스트셀러 《상실의 시대》는 한때 ‘가장 이질적인 하루키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하루키 월드에서 보기 드문 리얼한 연애 소설이기 때문이겠지요. 하지만 《상실의 시대》는 하루키가 이 이후 거의 평생에 걸쳐 다루는 ‘상실과 회복'을 테마로 삼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상실의 시대》는 하루키 소설의 주요 테마가 초기에 어떻게 표현되었는지 보여주는 작품이기도 해요. 소설 속 와타나베와 미도리와 나오코의 관계를 살펴보고, 상실과 그 이후의 삶에 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어 보아요.
* 보고 올 콘텐츠 : 장편소설 《상실의 시대》(1987)
* 함께 나눌 이야기 : 나에게도 와타나베, 미도리, 나오코 같은 순간이 있었는가? / 내가 와타나베였다면 나오코를 상실한 이후 어떻게 행동했을까? / 하루키 작품에서 ‘상실과 회복'은 어떻게 변주되어 나타나는가?
3회차
하루키 에세이의 맛: 에세이집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직업으로서의 소설가》는 하루키가 ‘소설가'라는 자신의 직업에 대해 진지하게 쓴 에세이집입니다. 이미 대작가가 되었지만, 여전히 정해진 루틴대로 운동하고 매일 책상 앞에 앉는다는 하루키. 그의 이야기를 읽으면, 그 지독한 성실함에 반해 신간이 나올 때마다 무조건 장바구니에 넣게 되지요. "소설을 오래 지속적으로 써내는 것, 소설로 먹고사는 것, 소설가로서 살아남는 것, 이건 지극히 어려운 일입니다." 그 어려운 일을 몇십 년째 해내고 있는 하루키의 비밀 노트를 함께 들여다봅시다.
* 보고 올 콘텐츠 : 에세이집 《직업으로서의 소설가》(2015)
* 함께 나눌 이야기 : 하루키 에세이 vs 하루키 소설, 당신의 선택은? / 이 책을 읽고 하루키를 보는 눈이 달라졌다면? / 독자가 소설가를 장수하게 만드는 방법은?
4회차
되풀이되는 상실과 치유: 단편소설 〈드라이브 마이 카〉, 영화 〈드라이브 마이 카〉
《여자 없는 남자들》은 제목 그대로 ‘여자 없는 남자들'이 등장하는 단편을 여러 편 엮은 흥미로운 책입니다. 그 수록작 중 하나인 〈드라이브 마이 카〉는 젊은 거장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이 동명의 영화로 만들어 평단의 찬사를 받았지요. 소설과 영화, 두 매체를 모두 감상한 후 소설이 영상으로 옮겨질 때 어떤 기적이 일어나는지 이야기를 나눠봐요. 또 작품에 드러나는 ‘상실과 치유'의 과정도 함께 살펴봅시다.
* 보고 올 콘텐츠 : 단편집 《여자 없는 남자들》 중 단편소설 〈드라이브 마이 카〉(2014), 영화 〈드라이브 마이 카〉(2021)
* 함께 나눌 이야기 : 타인을 완전히 이해하는 것의 불가능성,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사랑해야 하는 이유 / ‘상실과 회복'은 어떻게 변주되는가 / 소설과 영화의 비교
신청 후에는 이렇게 진행돼요.
신청일
자기 소개
모임 전
콘텐츠 감상
모임 전
사전 질문 답변
모임일
대화 및 워크숍
  1. 참여 신청 후 웰컴 문자를 받고 한 줄 자기 소개와 모임에 기대하는 점을 제출합니다.
  2. 모임 일주일 전, 모임 준비를 위한 사전 질문과 과제를 전달드립니다.
  3. 모임 시작 전, 각 회차에 맞는 컨텐츠를 보고 사전 질문에 답변을 남깁니다.
  4. 모임 당일, 3시간 동안 멤버들과 만나 준비된 대화와 워크숍을 함께 합니다.
* 구체적인 진행 방식은 모임마다 상이할 수 있습니다.
* 정기모임은 수업이나 강의가 아닙니다. 멤버들의 생각과 참여로 만들어나가는 커뮤니티입니다.
넷플연가 멤버들은 이렇게 느꼈어요
영화 얘기부터 다양한 일상 얘기도 나눴는데 재밌는 분들과 함께해서 시간이 순삭이였습니다! 빵 만들고싶어서 갔던건데 기대이상으로 좋은 추억을 가져가요👍🏻
by '새겨울'님
모임장님께서 각 멤버들의 이야기를 경청해주셨고, 자연스럽게 좋은 질문을 던지시면서 더 속 깊은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이야기를 항상 이끌어주셨습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ㅎㅎ 또봐요 😍
by '이O성'님
내 주변에서 얻을수 없는 인사이트를 많이 얻게 되었다. 다양한 멤버구성, 활발한 의견 교환
by '김O연'님
이렇게 세시간동안 내내 영화얘기만 한 건 처음이었어요 너무 재밌었고 다음 모임 기대됩니다ㅠㅠ💕
by '미느재'님
모임장님이 선정하신 영화, 던져주신 질문들이 정말 좋았어요. 모이신 분들의 개성있는답변을 들으면서 깨달은 바도 많고요. 모임장님이 적절하게 주제를 바꿔가며 진행해주셔서 더 다양한 얘기가 나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by '류O'님
넷플연가 멤버만의 혜택
1
이벤트 및 소모임 우선신청·무료·할인
매주 수요일 열리는 다채로운 이벤트와 멤버 Only 소모임에 참여할 수 있어요!
2
다른 모임 놀러가기 1회권
멤버십 90일 동안 다른 모임에도 한 번 놀러갈 수 있어요.
· 모임별 놀러가기 선착순 마감
3
넷플연가 전용 공간 ‘사생활’ 이용권
멤버들만을 위한 공간 대여는 언제나 무료!
혹시 고민되는 점이 있으신가요?
Q. 모임이 저랑 맞지 않으면 어떡하죠?
Q. 참여하고 싶은데 불가한 일정이 있어서 신청이 망설여져요.
Q. 모집 미달로 모임이 취소될 수도 있나요?
환불 규정
첫 모임 시작일 기준
환불 여부
~ 14일 전
전액 환불
13 ~ 7일 전
80% 환불
6 ~ 5일 전
50% 환불
4일 전 ~ 시작 후
환불 불가
지금 마감 임박 정기 모임
하소울
전통주 소믈리에 & ‘수울래' 대표
1자리 남음
블라인드 술 테이스팅 ‘전통주 수작’ - 전통주 인생술을 찾아드립니다
12월 3일 · 일요일 · 금호역
곽용신
포토그래퍼, 카메라 세일즈 스페셜리스트
2자리 남음
엽서 한 장에 담은 풍경 사진 - 서울의 계절을 기록하는 출사 모임
앵콜 모임장
12월 3일 · 일요일 · 홍대
황인규
직장인, 위스키 애호가
마감 임박
영화음악과 LP - 영화를 빛내주는 OST와 바이닐 (with 알콜)
앵콜 모임장
12월 11일 · 월요일 · 합정
방금 누가 신청한 정기 모임
모집 마감
앵콜 요청
2명
앵콜 요청
35
넷플릭스 보는 날이면 연희동에 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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