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좋아하세요?
이 말이 몇 년에 걸쳐서 계속 바뀌어가는 것 가고 있는 것 같아요. 십년 전에는 소수만 듣던 반항기 가득한 음악에서 대중 음악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끼치는, 내 취향까지 선택할 수 있는 음악 카테고리로 점점 바뀌면서 빠르게 ‘힙합'이라는 음악 장르이자 취향은 변해만 갑니다.
그런 시대일수록 더 편하게 ‘힙합'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모임에서는 정말 ‘누구나' 힙합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내가 가장 좋아했던 ‘최애 아티스트'부터 힙합이라는 ‘문화'가 담고 있는 의미와 각자의 생각을 편히 이야기해볼 거에요.
물론 해당 장르에 대한 지식의 편차는 있지만, ‘음악'은 소비자 입장에서는 학문이 아니라 취향이니 모두 취존할 수 있는 분들이 오셔서 즐거운 자리를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원하신다면 얼마든지 ‘전문적인 지식' 혹은 힙합과 관련한 이야기를 술술 들려드릴 예정입니다.
알고 들으면 더 즐겁고 재미있는 힙합, 계속 플레이리스트 한 켠에 ‘힙합'이 꾸준히 자리하고 있다면 조금 더 적극적으로 들으러 오시죠. ‘힙잘알'부터 ‘힙못알'까지 전부 즐거웠으면 좋겠습니다.
초대합니다, 제 음악과 수집 취향이 가득 담긴 작업실로!
*두번째 모임이 끝난 후 ‘벙개'를 할 예정입니다. 주제나 진행에 대한 부담 없이 한층 더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음악도 같이 듣는 벙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