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설국열차> 속에서 꼬리칸 사람들이 먹는 음식과 1등칸 사람들이 먹는 음식이 극과 극입니다. 영화 속에서는 음식으로 인물들의 사회적 지위를 나타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조금 다른 결의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내가 어떤 음식을 나를 위해 준비하느냐는 나의 지위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고 생각해요. 편하게 한끼를 먹고 싶어 간단하게 라면으로, 심이 심심해서 과자를 집어 들기도- 퇴근 후 피로한 몸으로 배달어플을 둘러보고 있는 나를 발견하는 그런 순간. 그 순간에는 편하지만 나를 돌보지 못하는 시간이 많아지는 것 같아요. 하루 한끼만이라도, 오늘 하루 고생한 나를 위해 다정한 음식을 준비해 보면 좋겠어요! 귀찮다고, 혼자라고, 요리를 잘 하지 못한다고 아무거나 먹지 말아요 우리!

누구나 우울할때 생각나는 음식이 하나씩 있죠? 반면, 혼자 밥먹기 싫은 그런날, 함께 밥먹으며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을때도 있고요. 영화 속 아픈 청춘들은 왜 잠못드는 늦은 새벽, 푸드트럭을 찾아 뛰어다녀야 했는지 함께 이야기 하고, 함께 쌀국수 한그릇 하며, 나의 힐링푸드 스토리를 함께 공유해요! 함께 점심으로 쌀국수 같이 먹고, 모임 장소에서는 간단한 핑거푸드와 함께 와인 한 잔하며 따뜻한 시간 보내요!

메뉴는 돼지 된장 정식이 전부 이지만, 주인은 손님들에게 메뉴판에 적혀 있지 않는 요리를 만들어 줍니다.

살다보면, 메뉴를 정하고 필요한 식재료를 구매하기도 하지만, 가끔은 급하게 냉장고 속 식재료만으로 요리를 해야할 때가 있습니다. 오늘은 모임 전에 각자의 냉장고 속 남아있는 식재료도 같이 활용해서 음식을 만들어보려고 해요:) 그리고 함께 상상해 봐요, 오늘 나의 냉장고 속 재료는 어떤 요리가 될까요?

내가 생각해 내지 못한 멋진 음식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사람들이 환호하는 요즘 유행하는 음식! 한 철 반짝 인기를 끌고 사라질 때가 많아요! 제 기억 속엔, 대형 카스테라, 마카롱, 30cm 소프트 아이스크림, 떠먹는 피자등이 그랬죠. 우리 더 이상 SNS 속 화려한 트렌트푸드를 쫓아 방황하지 말아요! 우리 집만의 특별한 레시피가 있나요? 미역국에 떡국떡 넣어 보신 적 있으세요? 저희 엄마는 설 전날, 아빠는 설날이 생신이세요! 설날은 떡국을 먹어야 할까요? 미역국을 먹어야 할까요? 그렇게 탄생한 우리집만의 전통음식! 함께 나누어요 재미있는 음식추억, 나만의 비법 레시피, 남들은 모르는 환상의 음식 궁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