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점觀點은 사전적 의미로 '사물이나 현상을 관찰할 때 그 사람이 보고 생각하는 태도나 방향 또는 처지'입니다. 비슷한 말로는 '시각', '시점', '입장', '태도', '견지', '각도'가 있습니다.(고려대한국어대사전)
'관점'을 동사로 ‘보다’라고 풀어서 살피면, 보다 더 많은 뜻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사전에는 서른 세 개의 의미가 나옵니다. 각각 타동사, 자동사, 보조동사, 보조 형용사로서의 품사로 기능하며 다채로운 뜻을 품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보다'라는 어휘는 우리 일상에서 자주 사용되는데요, 과하게 말해보면 우리의 거의 모든 사유 작용과 행동과 행위들을 포괄한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
우리는 평소에 많은 것들을 봅니다. 평소 우리는 살피고, 보살피고, 헤아리고, 감상하고, 이끌어내고, 만나고, 신뢰하고, 겪어내고, 맞이하고, 배설하고, 의지합니다. 이 모든 의미의 스펙트럼을 향유하며 4주에 걸쳐 이야기 나누어보고자 합니다.
<우리가 보는 것, 보이는 우리에 대해>, <우리가 봐야 하는 것>에서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까지. 그리고 <우리가 계속 바라봐야 하는 것>에 대해 경험과 의견을 공유합니다. 차분하고 따뜻하고 때로는 수다스럽고 뜨겁고 치열할 수 있는 모임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 3주마다 '보다'을 주제로 한 넷플릭스/영화를 꼭 보고 만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