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원더풀 라이프>에서는 죽은 사람이 잠시 머무는 곳에서 사람들에게 이런 질문을 던집니다. ‘세상을 떠난 사람들은 이곳에 7일간 머물며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기억 하나를 골라서 그것만 가져갈 수 있습니다, 당신은 어떤 기억을 가져가시겠습니까?’
기억하고 싶은 나만의 소중한 순간, 당신은 어떻게 기록하고 모으고 있나요? 우리는 일상의 특별한 순간 사진을 찍고 글을 씁니다. 그렇게 기록함으로써 우리의 일상은 의미가 되고 내 이야기를 담은 영화가 됩니다. 이 모임은 ‘우리는 많은 기록을 남기지만 과연 소중한 순간들을 과연 잘 모으고 정리하고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삶을 꺼내어 다시 한번 기록해보는 일부터, 삶을 기록하는 도구와 방식을 이야기해봅시다. 매일 찍은 휴대폰 속에 담겨있는 사진과 동영상, 여기저기 흩어져있는 내 생각의 흔적, 여러 조각들, 일기를 다시 펼쳐봅니다. 그리고 서로 기록을 나눠 보면서 ‘포도알 스티커’와 ‘참 잘했어요’ 도장을 남발(?)해보는 시간을 함께 보내요.
내 소중한 일상을 기록하고 잘 나아갈 수 있는 방법, 어렵지 않아요. 같이 기록해요!
<우리 모임에서는>
*나에게 더 잘 맞는 기록 방법을 찾고 3달간 시행 착오를 반복하며 개선해봅니다
*내가 찾은 좋은 기록 방법과 지난 3주간 내가 기록한 글, 사진, 영상 등을 멤버들과 함께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