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자정리’라는 고사성어가 있습니다. 만남이 있으면 언젠가는 헤어짐이 있다는 뜻입니다.
내가 원했든 원하지 않았든 이별은 언제라도 나를 찾아옵니다. 하지만 정말 내가 그 사람과 헤어져야만 했을까요?
이 모임은 ‘우린 왜 헤어졌을까?’를 이야기해보는 모임입니다. 이별은 꼭 아픔만을 주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물론 이별이 가져다 준 후유증은 꽤나 크게 다가올 수 있지만, 이 기간은 어쩌면 새로운 사람을 만날 수 있고 나를 더 이해하는 시간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숱한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나에게 더 맞는 사람과 멋진 날들을 보내고 싶은 당신을 위한 자리이에요. 슬픈 이별 이야기도 좋지만 허심탄회하고 부족했던 점들을 이야기하면서 서로의 성향을 파악하고 나를 알아가는데 초점을 맞추려 합니다. 이별로 잃은 것과 이별 덕분에 지금의 우리는 어떻게 사랑을 하고 있는지 이야기를 나눠 보면 좋겠어요.
그리고 우리는 모임을 하는 기간동안, 몇 편의 영화를 함께 보며 다시 연애를 시작할 준비를 함께합니다. 다가오는 계절에는 정말 멋진 연애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으리라 믿으면서 말이죠.
*매 회차 달콤씁쓸한 사랑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와인 2-3병을 준비해두려고 합니다.
* 더욱 원활하고 폭넓은 대화를 위해 참여하시는 분의 성비를 균형 있게 모집할 예정입니다.
*첫모임(1회차) 종료 후 인근 주점 또는 호프에서 가볍게 한 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