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에는 고전 영화 같이 봐요! 08
누구나 한 번쯤 이름을 들어봤을 알프레드 히치콕의 영화 이창(rear window)을 함께 봅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현기증, 싸이코와 함께 엿보기 3부작이자 가장 적극적인 엿보기 소재 영화라고 할 만 해요. 고전영화상영회 네 번째 작품이었던 싸이코에 이어 두 번째 히치콕 영화에요! 여러분에게 뽐을 내보자면, 미국영화연구소(AFI) 선정 100대 영화 48위(2007), AFI 선정 100대 스릴 영화 14위에 선정되기도 했답니다.
고전 소설은 우리에게 삶을 살아가는데 중요한 여러 가치를 고민하게 하죠. 마찬가지로 고전 영화가 다루는 삶의 진수를 만나봅니다. 현대 영화들에서 반복해서 나타나는 가장 기본적인 구조, 그 토대가 되어준 장면과 미장센을 접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해요.
: 이창(알프레드 히치콕, 1954) 110분
주인공 제프리는 처음부터 끝까지 방안에만 있고 그나마 다리를 다쳐 걷지도 못합니다. 화면도 주인공의 방과 그 방 밖에 펼쳐지는 풍경에서 벗어나지 않죠. 히치콕이 영화의 서스펜스를 어떻게 만들어냈는지 함께 들여다보면 좋겠습니다 :)
“사진 작가인 제프리스는 촬영 도중 다리가 부러져 휠체어에서 꼼짝할 수 없는 처지이다. 무료함을 견디지 못하는 그는 자신의 그리니치 빌리지에 있는 독신자 아파트에서 뜰 건너편에 사는 사람들의 행동을 관찰하는 것으로 시간을 보낸다. 어느날 건너편 아파트에 사는 한 사람이 아내를 살해한 것으로 의심받을 만한 짓을 한 것을 본 그는 (...)”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당신을 만나고 싶어요!
이런 분들이 오시더군요!
함께 본 영화들
01 아파트열쇠를빌려드립니다 02 닥터스트레인지러브 03 가스등 04 싸이코 05 밀회 06 시티라이트 07 12인의 성난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