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bers only
소모임
[북coholic] 낮술 한잔과 함께 하는 책 이야기
유즈리스어덜트(Useless adult)
11/11
토요일 15:00
3 / 4명
참여 인원
👑ㅤhee 소모임장
시시콜콜 소소한 것을 좋아하는 INFJ입니다.
어느 순간, 내 일상이 점점 색을 잃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다채롭게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에요.
가볍게 하지만 즐거운 대화를 하면서 여러분들의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듣고 나누고 싶었어요 :)

🗣 모여서 대화

북coholic
Book(책)+alcohol(술)+holic(홀릭) 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책과 술의 공통점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저는 ‘감정’이라고 생각해요.
책과 술은 사람을 고민하게 만들고, 웃게 만들며 때로는 울게 만들고
생각하게 만들고, 고요하게 만들며 어쩌다 소란스럽게도 만듭니다.

그래서 저는 책과 술을 좋아합니다.

책을 읽으며 마시는 술은 어쩐지, 조금 더 저를 생생하고 뚜렷하게, 거짓 없이 오롯이
고요하게, 강렬하게 그렇게 그냥 정처없이 흐름에 몸을 맡기는 느낌이 들게 해요.
(물론 지나친 음주는 몸에도, 정신에도 해롭습니다. ;D)

그러니, 우리 딱 한 잔의 낮술과 함께 책 이야기해보지 않을래요?

[인생의 허무를 어떻게 할 것인가] - 저자 김영민
‘인생은 허무하다. 허무는 인간 영혼의 피 냄새 같은 것이어서, 영혼이 있는 한 허무는 아무리 씻어도 완전히 지워지지 않는다. 인간이 영혼을 잃지 않고 살아갈 수 있듯이, 인간은 인생의 허무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다. 나는 인간의 선의 없이도, 희망 없이도, 의미 없어도, 시간을 조용히 흘려보낼 수 있는 상태를 꿈꾼다. – 허무를 직면하다 중에서,

책 속 몇 문장들을 발췌해 올 예정입니다. 같이 돌아가며 낭독 후 이야기 나눠보아요.
(읽으신 분 중에 낭독하고 싶은, 나누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준비해오셔도 좋아요.)
참고로 저는 그저 책을 좋아하는 사람일 뿐, 강연, 스터디 같은 느낌이 아닌 정말 대화하는 자리로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야기가 다 끝난 후 각자에게, 혹은 다른 누군가에게 편지 쓰는 시간도 가져볼까 생각 중입니다.
생각을 글로 변환하는 건 많이 어렵지만 그럼에도 필요한 시간이라고 생각해요.
느낀 점을 적어도 좋고, 자신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적어도, 아니면 다른 누군가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적어도 좋습니다.
이 순간, 지금 감정 오롯이 편지에 담아 적어보아요. 꾹꾹 눌러 담아도, 가볍게 흘려 써도 좋습니다. 고이 봉투에 담아 ‘받는이’를 적어 저한테 주시면 제가 나중에, 갑작스럽게 우편으로 보내드릴게요.
(편지가 부담스럽다면 말해주세요, 엽서로 준비해드릴게요.)

>장소는 실제로 제가 자주 가는 곳으로 정하였습니다. 혹시 술 한잔과 책 이야기를 나누기 좋은 장소가 있다면 추천해주세요. 변경도 가능합니다. (단톡방에서 이야기 나누어보아요.)

>참가비는 노쇼방지 및 준비물(편지 등) 비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음료(주류)는 각자 계산으로 해요 : )

언제, 어디서, 누구와 만나나요?
11월 11일 토요일
15:00
유즈리스어덜트(Useless adult)
서울 성북구 보문로18길 25 1층
모든 멤버 참여가능
정기 모임 참여 중인 멤버가 신청할 수 있어요.
hee님이 받은 소모임 후기
5
· 4개의 후기
박은진
소모임장님 너무 좋으셔요!
주(酒)둥아리:시시콜콜 토크 근데 술을 곁들인, -MZ vs 꼰대썰전
환불 규정
모임 시작일 기준
환불 여부
~ 7일 전
전액 환불
6 ~ 3일 전
80% 환불
2 ~ 1일 전
50% 환불
당일
환불 불가
• 신청자가 2명 미만일 경우 모임이 개설되지 않습니다. 모임이 개설되지 않을 경우 1일 전에 개별 안내드리며, 전액 환불됩니다.
• 신청 후 당일 취소 혹은 노쇼 시, 소모임 이용 제한 등 페널티가 있을 수 있으니 신중하게 신청 부탁드립니다.
모집 마감
앵콜 요청
0명
앵콜 요청
4
넷플릭스 보는 날이면 연희동에 가야한다
주식회사 세븐픽쳐스 | 대표자 전희재 | 사업자등록번호 342-81-00499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로5길 5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