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술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무협지 속 주인공이 점소이에게 주문하던 죽엽청, 양꼬치 집에서 파는 연태 고량주, 짝퉁이 더 많이 팔린다는 마우타이 등 기본적으로 도수가 높은 독한 술을 떠올리실 텐데요. 우리에게 친숙한 중국 술은 넓디 넓은 바이주의 세계에 비하면 아주 적은 파트에 불과합니다.
중국 음식은 매일 다른 걸 먹어도 죽기 전까지 모든 종류를 맛볼 수 없다고 하죠. 바이주도 그래요. 넓은 대륙 만큼이나 1만 7000개가 넘는 주창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술이 있습니다. 올라운드 음주가 모임장이 고량주, 빼갈, 바이주의 차이를 해설하고 다양한 중국 술의 세계를 알려 드릴게요.
중국 술의 백미인 바이주의 다채로운 향형 등 중국 술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고 시음해 보면 멀게만 느껴졌던 중국 술의 세계에 푹 빠지실 거예요. 가깝지만 낯설었던 중국 술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세상은 넓고 맛있는 술은 많다 - 전통주부터 수제맥주까지 내 인생술 찾기> 정기 모임을 운영하며, 전통주 스타트업에서 데이터 분석가로 일을 하고 있는 홈 브루어 모임장이 진행합니다.
*중국 술 3-5종과 함께 곁들여 간단한 안주가 함께 제공됩니다.
백주 외에서 중국에서 마시는 맥주, 홍주(와인), 미주(쌀술), 황주(소흥주, 노주 등 산화된 청주), 백주 등 중국의 술 이야기와 함께 지역별로 왜 해당 술을 많이 먹는지 기후와 관련해 중국 술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려 합니다. 가장 다양한 지역에서 마시는 바이주를 중심으로 중국 술의 백미, 바이주 비교시음을 진행할 예정이에요. 바이주를 스타일에 따라 크게 나누면 ‘농향’, ‘청향’, ‘장향’, ‘미향’, ‘겸향’이 있습니다. 이 중 미향은 수입이 거의 안되는 편이라, ‘농청장겸’향 바이주를 1병씩 준비해서 비교시음을 해 볼 예정입니다.
중국 사람들은 어떤 술을 마실까? 한국에만 해도 막걸리, 소주, 맥주 등 다양한 술이 있는데, 중국 사람들은 어떤 술을 마실까요? 중국의 주류 문화 이야기를 들려 드립니다.
고량주와 바이주는 무슨 차이일까? 고량주, 빼갈, 바이주의 차이는 무엇일까? 바이주는 무슨 맛으로 먹는걸까? 중국 술의 백미, 바이주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
바이주 향과 함께 꽃피는 술 이야기 백문이 불여일견, 직접 체험해 보는 것만큼 잘 알 수 있는 방법도 없죠. 중국 술에 대안 선입견은 내려 놓고 각자의 취향을 나눠 봅니다.
*중국 술 3-5종과 함께 곁들여 간단한 안주가 함께 제공됩니다.
*바이주의 경우, 바이주(백주=중국 증류주)가 제일 포괄적인 단어이구요. 고량주는 고량(수수)을 이용한 술을 말하며 엄밀히 말하면 바이주의 하위 개념입니다. 바이주에는 수수외에도 다양한 재료를 이용한 술들이 많거든요. 빼갈은 한자로는 백간 혹은 백건을 한국식 음운 표현한 것인데, 하북지역의 "노백건"이라는 술에서 왔다는 말도 있고, 20세기에는 백주라는 말 대신 백건을 고도수 술에 많이 썼다는 말도 있고 어원에 대한 해석이 다양한 편입니다.
과제 영화 <취권> 혹은 중국 술이 나오는 무협지, 웹툰을 보고 오기
함께 나눌 질문 한국 사람에게 중국 술은 독주라는 인식이 강해요. 중국 술을 다양하게 접해보니 실제로는 어떤가요? 내 취향에 가장 잘 맞는 바이주는 무엇이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