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우리의 사랑은 완벽하지 않다. 그러나 완벽하려고 애쓰지 않을 것이다. 애초에 사랑이라고 하는 것은 불완전한 존재와의 동행일테니까. 더이상 우리에게 사랑이 어떻게 시작하고 망하는지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그저 지금 이 순간을 사랑하고 사랑하는 것. 불완전함 속에서 끊임없이 균형을 찾아가며 그렇게 사랑하는 것. 우리가 사랑하는 이유이자 살아가는 이유다.”
저의 책 《사랑은 어떻게 시작하고 망하는가》의 한 대목입니다.
사랑을 두려워하는 시대, 그런데도 인간은 끊임없이 사랑을 하려고 합니다. 사랑할 때 가장 빛나고 살아있음을 느끼기 때문이죠. 혹시, 나는 왜 사랑에 아파하면서도 또다시 사랑을 꿈꾸는지 스스로 물어본 적이 있나요?
지난 저의 사랑은 때로는 황홀했고, 때로는 고통스러웠으며, 때로는 경이로웠습니다. 그 속에서 늘 따라오는 질문은 다름 아닌 **"사랑이란 무엇인가?"**였습니다.
우리의 사랑이 어떻게 시작되고 끝이 나는지, 그리고 어떻게 다시 시작을 마주하는지, 도대체 인간에게 사랑이란 무엇이기에 이토록 지겹게 아파하면서도 계속해서 사랑하려고 하는지, 그 답을 찾고 싶었습니다. 질문의 끝에서 찾은 답은 인간은 그 존재 자체가 ‘사랑'이기에 끊임없이 사랑을 하려고 한다는 것. 결국 삶을 사랑하기 위해 살고, 살기 위해 사랑해야 한다는 거였죠.
그래서 저의 책 제목은 《사랑은 어떻게 시작하고 망하는가》이지만, 결국 사랑을 다시 시작할 '희망'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마주하는, '진정한 사랑'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지극히 평범한 우리의 모두의 이야기이기도 하죠.
이제는 당신에게 물어볼게요: "당신에게 사랑은 어떤 의미인가요?”
’사랑에게 묻다’에서는 나답게 사랑하기 위해 사랑에게 질문하는 시간을 가질 거예요. 나에게서 한 발짝 떨어져서 지난 사랑을 돌아보고, 앞으로 만날 사랑을 바라보며 마음의 문을 살짝 열어보는 겁니다.
진짜 사랑을 하고 싶은 당신, 어서오세요!
자기소개 & 아이스 브레이킹 (40분)
다 함께 만드는 러브 마인드맵 (40분) 함께 커다란 종이에 사랑에 관한 다양한 키워드를 직접 쓰고, 그에 어울리는 질문들을 만들어 갑니다.
더욱 깊이있는 대화와 공감대 형성을 위해 해당 이벤트 참여 연령대는 25~35세로 제한합니다.
함께 나누어 먹을 간단한 디저트나 음료를 지참해 주세요! (주류는 맥주 1인 1캔으로 제한합니다.)
책 《사랑은 어떻게 시작하고 망하는가》를 읽고 오시면 도움이 됩니다. 단, 필수는 아니니 부담 느끼지 않아도 돼요 :)
새로운 사랑에 대한 기대와 두려움을 함께 가지고 있는 사람
지난 사랑을 잘 보내주고 싶은 사람
가치관이 비슷한 새로운 인연을 만나고 싶은 사람
어디서도 나누지 못했던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고 싶은 사람
뜻밖의 발견을 통해 새로운 인연을 만들고 싶은 사람
안전하고 즐거운 연결을 기대하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