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이나 미술관에서 도슨트의 해설을 들어본 적이 있나요?
도슨트(docent)는 '가르치다'라는 뜻의 라틴어 'docere(도세르)'에서 유래한 용어입니다. 박물관·미술관 등에서 전시물 및 작가 등에 대한 설명을 제공함으로써 전시물에 대한 이해를 돕는 역할을 합니다.
요한 이데마는 저서 <미술관 100% 활용법> 에서 미술은 우리가 개입하고, 그것에 관해 이야기하고, 생각을 교환할 때 우리에게 더 많은 것을 보여준다고 말합니다. 미술 작품을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이면서 감상하는 것도 충분히 즐겁지만 그것만으론 1% 부족하다고 생각해요. 누군가에게 잘 설명하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더 알아보고 나만의 언어로 다듬는 과정에서 완성되는 즐거움이 있거든요!
이 전까지 미술을 전혀 모를 수 있지만 잠시 ‘도슨트'가 되어서 작품과 작가를 조금 더 깊게 이해해 보는 건 어떨까요? 그럴 마음이 있는 분들과 솔직하고 과감하게, 또 깊게 예술에 대한 생각을 함께 공유해 보고 싶습니다.
매 회 미술 입문서, 예술과 관련한 재미있는 콘텐츠를 함께 즐기고 그곳에서 만난 작가, 작품에 대해 각자 "5분 도슨트"를 준비하고 공유하려고 합니다. 사람들 앞에서 준비한 해설을 시연하고 각 해설에 인상 깊었던 부분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더 나아가 도슨트와 예술에 관해서도 함께 나눠 볼 예정입니다!
* 미술에 대해 잘 알지 못해도 괜찮습니다. 저는 쉬운 해설과 좋은 질문을 던지기 위해 노력합니다. 잘 알지 못한다면 여러분은 쉬운 해설을 할 수 있는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는 도슨트 유망주입니다.
* 동의한 분에 한해 5분 도슨트 영상을 촬영해 공유하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