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에는 영화와 드라마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넷플릭스를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는 진정성 있고 전문성 있는 다큐멘터리들이 가득하기 때문이죠! 문어 이야기부터 F1 레이스에 얽힌 사연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다큐멘터리의 세계에 음악 또한 빠질 수 없겠죠, 이번엔 제가 주로 진행한 ‘역사의 흐름으로 재즈 읽기' 를 넷플릭스 콘텐츠를 통해 보다 재미있게 소개할 예정입니다.
우리가 듣는 음악의 99%는 미국과 흑인음악, 블루스와 재즈로부터 시작되었어요. 신대륙의 발견, 유럽의 식민지 지배, 노예 제도의 아픔과 같은 굵직한 역사적 사건들이 있었고,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배경 위에 지금 우리가 즐겁게 듣는 음악이 탄생한 셈이죠. 미국의 지리적 상황과 역사의 흐름을 곁들이면 재즈를 보다 깊게 즐겁게 들을 수 있답니다.
네 번의 모임 동안 만날 인물들은 음악의 역사를 따라 배치되어 있어요. 가장 원초적인 음악인 블루스, 즉흥성을 꽃피운 재즈, 대중음악으로 자리 잡은 로큰롤, 펑크와 댄스 뮤직까지 순차적으로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이 모든 이야기는 별개의 것이 아니라 거대한 한 줄기에서 뻗어 나온다는 사실! 이야기를 듣다 보면, 우리가 익숙하게 들었던 멜로디들도 흘러나오고, 아는 이름도 만나보실 수 있을 거예요!
어느덧, 재즈바에서 우리가 들었던 이야기와 함께 흥얼거리고 있는 우릴 만나볼 수 있을지도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