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스 테잎'이라 불리는 녹음테이프를 친구에게 건네주던 시절부터 사람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선곡해서 누군가에게 들려주고 싶어 했습니다. 음악을 만들고 연주하는 것만이 아닌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는 적극적인 방식이 현재는 'DJ'라고 불리는 사람들을 통해서 구현되고 있어요.
내 안에 잠들어 있던 바이브와 그루브를 끌어내는 곡. 나 홀로 댄스를 완성시켜주는 나만의 선곡들로 누군가를 춤추게 한다면 어떤 기분일까요? 혼자서 좋은 곡들을 모아 플레이리스트로 듣는 것에서 벗어나 이번 모임을 통해 직접 아마추어 DJ가 되어 직접 플레이를 해보려고 합니다.
다양한 음악 장르에 대한 이해부터, 간단한 장비 사용법과 디제잉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에 대해서도 알아보고요, 자기만의 개성을 담은 플레이리스트를 만들고 마지막 모임은 모두의 하우스 파티를 만들어 함께 춤추며 즐겨봅시다. 아직 DJ가 되기에는 준비도, 수업도 막연히 어렵다고 느꼈던 분들은 이번 모임에 함께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과연 내가 준비한 셋 리스트는 사람들을 춤추게 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