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만 말고, 그냥 음악도 아닌 바로 ‘영화 음악’!, 혹시 영화 음악 좋아하세요?
영화를 보고 극장을 나왔을 때 어느 순간 나의 귓가를 간지르며 오래 남는 여진 같은 음악들이 있습니다. 처음엔 영화가 보여준 시각적 아름다움이 잔상처럼 남지만 그 후 청각적 경험들이 여운처럼 길게 남곤 하죠. 그 음악은 어떤 대사보다 더 배우들의 심경을 반영하기도 하고, 그날의 분위기와 날씨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더 나아가 영화 한 편을 관통하는 이 작품만을 위한 완벽한 음악들도 존재합니다. 당신이 사랑하는 영화, 그리고 영화 음악에 대해 이야기하고 소개하는 글을 써 봅니다.
우리는 전문적인 영화 평론이나 음악 평론을 쓰지 않습니다. 즐겨 듣는 라디오의 DJ처럼, 학창시절 방송부의 아나운서가 돼서 나의 애정하는 음악을 모두에게 소개해주세요. 내 곁을 행복하게 감싸 안아주고 위로와 행복을 주며 순식간에 나를 영화 속 주인공으로 만들어주는 음악을 이야기해요. 혹은 영화 속에 흐르는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이 아닌, 영화에 어울리는 나만의 사운드트랙을 직접 만들어서 소개해도 좋아요. 영화를 보고 난 후 마음을 스치는 음악, 그게 나만의 OST가 아닐까요?
우리는 매번 서로가 골라온 곡을 띄워 듣고 모임을 시작할 거예요.
우리의 삶을 영화롭고 로맨틱하게 만드는 건 한곡의 아름다운 음악으로도 충분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