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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공간, 오후를 감싸는 시 쓰기
합정
프라이빗썰플러스
일요일
14:00 ~ 17:00
12명
참여 인원
육호수, 시인
2016년 대산대학문학상을 통해 시인으로, 2022년 세계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문학 평론가로 데뷔하여 창작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시집 『나는 오늘 혼자 바다에 갈 수 있어요』를 출간했습니다. 시가 없었다면 가지 못했을 곳들을 향해, 떨리는 발을 내딛고 있습니다.
함께하는 멤버들의 한 줄 소개
💁‍♀ 창작이 고픈 방송국 노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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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 곳 잃은 문창과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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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고싶은게 매일 하나씩 생기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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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이없는 농담과 산책을 좋아하는 내향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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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에 참여하시면 모든 멤버들의 소개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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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읽고 써보는 모임입니다. 한 번도 시를 써보지 않아도, 좋아한 적 없어도 괜찮습니다. 시에 대한 관심과 애정만 있다면 함께 차근차근 써나가면 되니까요.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나만의 문장을 만들고 나만의 시선을 갖길 원하시는 분이라면 이 모임이 좋으실 거예요. 매회 30분 정도는 함께 시를 낭독하거나 씁니다.

*영화 이야기 30% + 시 이야기 30% + 글쓰기/나눔대화 40%
따뜻한사람들
함께글쓰는
신선한글감
모임소개
프라이빗썰플러스
"당신이 읽고 싶은 책이 있는데, 아직 쓰인 게 없다면 당신이 써야만 한다.”
“언어만이 이름 없는 두려움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한다”

작가 토니 모리슨은 이렇게 이야기 했지요. 당신에게 필요한 말이 아직 세상에 없다면 직접 써보면 된답니다. 쓰는 것에 대한 약간의 두려움만 없애면 누구나 시 쓰기를 시작할 수 있어요. 쓰는 것만으로 많은 두려움과 맞설 수 있답니다.

언젠가 혼자 시를 썼다가 다음 날 아침 얼굴이 빨개져 지웠던 적 있는 사람, SNS에 올린 글 아래에 “시인이네” 혹은 “시인이냐” 댓글 받아 본 사람, 어린이 글짓기 대회 상장을 받아서 냉장고에 붙여 본 적 있는 사람, 시가 도대체 뭔지 어렵기만 하고 시인이라는 인간들도 맘에 안드는데 그래도 어쨌든 시가 궁금한 사람. 모두 모두 환영합니다.

저는 가끔 시가 레몬 주스 편지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레몬 주스로 쓴 글자들은 투명해 보이지 않지만, 불 앞에 가져다 대면 눈에 보이기 시작하잖아요. 이번 모임에서는 나를 위해 쓰여 있을 레몬 주스 같은 한 편의 시, 하나의 문장을 발견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시 쓰기에 대한 막막함을 덜어주기 위해 여러가지 구체적 방법과 재료들이 준비되어 있으니 걱정 마셔요!
모임 상세
프라이빗썰플러스
서울특별시 마포구 양화로6길 정원빌딩 4층
일요일 14:00 ~ 17:00 (3주 간격)
· 1회차 10월 2일(일)
· 2회차 10월 23일(일)
· 3회차 11월 13일(일)
· 4회차 12월 4일(일)
최대 12
최소 참여 인원인 6명 보다 적을 경우, 추가 모객을 위해 1회차씩 연기(2회차 일정에 시작) 되거나 취소될 수 있습니다.
보고 와서 이야기해요
* 이미지를 클릭하면 어디서 볼 수 있는지 알 수 있어요!
<우리들>
윤가은 2016
<온(창비시선 408)>
안미옥 2017
<우주적인 안녕(문학과지성 시인선 528)>
하재연 2019
<렛 미 인>
토마스 알프레드슨 2008
<세계의 모든 해변처럼(문학과지성 시인선 407)>
하재연 2012
<희지의 세계(민음의 시 214)(양장본 HardCover)>
황인찬 2015
<백야의 소문으로 영원히(민음의 시 252)(양장본 HardCover)>
양안다 2018
<이터널 선샤인>
미셸 공드리 2004
<누구도 기억하지 않는 역에서(문학과지성 시인선 490)>
허수경 2016
<미스터 노바디>
자코 반 도마엘 2009
<인셉션>
크리스토퍼 놀란 2010
<i에게(아침달 시집 9)>
김소연 2018
각 회차별 모임의 주제에 맞는 컨텐츠를 보고 만납니다.
모임 참석 전, 모임장이 발제한 작은 사전 과제가 주어집니다.
모임 주제에 따라 넷플릭스, 웨이브, 왓챠 등 다양한 플랫폼의 컨텐츠를 다룹니다.
1회차
당신의 처음을 떠올려 보세요
당신의 첫 번째 기억은 무엇인가요? 어릴 적 가장 좋아했던 만화영화는? 정말 가지고 싶었는데 갖지 못했던 것? 지금 생각해도 너무 억울한 에피소드가 있지는 않나요? 혹시, 어릴 적 당신이 아직 장롱 속에 숨어있지는 않나요? 당신이 귀를 기울여준다면, 당신 안의 아이가 이야기를 시작할 거예요. 당신에게만 들리는 이야기예요. 함께 영화를 보고 소리내어 시를 읽으며 어릴 적 놀이들을 떠올려 보아요.
* 함께 볼 작품: <우리들>(윤가은, 2015)
* 함께 읽을 시: 안미옥 시 <가족의 색> (시집 『온』 수록), 하재연 시 <하우스>(시집 『우주적인 안녕』 수록), 최지은 시 <벌레>, (시집 『봄밤이 끝나가요, 때마침 시는 너무 짧고요』 수록)
2회차
시에 타인 초대하기, 애로사항과 주의사항
"시 안에 누군가를 초대해 봅니다. 내가 꼭 만나고 싶은 사람, 정말 이상했던 사람, 내가 용서받지 못한 사람, 함께 살았던 강아지 등등을 시에 초대해 봅니다. 그 사람을 초대하며 시 안에 그 사람을 위한 공간을 만드는 법을 고민해 봅니다. 그 사람에 대해 판단하지 않고 그 사람을 나의 의도대로 변형하지 않고, 그 사람을 시 안에 담는 방법을 고민해 봅니다. 그 사람과 바다를 가 봅니다. 그 사람과 함께 동묘앞 행 1호선 막차를 타 봅니다. 그 사람과 나란히 관 속에 누워봅니다. 시 안에서 그 사람과 나의 거리에 대해 생각해보기 위해 시 안의 ‘그 사람’과 ‘나’를 바꾸어 봅니다.
* 함께 볼 영화: <렛미인>(토마스 알프레드슨, 2010)
* 함께 읽을 시: 하재연 시 <안녕 드라큘라>(시집 『세계의 모든 해변처럼』 수록), 양안다 시 <축하해 너의 생일을>(시집 『백야의 소문으로 영원히』 수록), 정다연 시 <자매> 시집 (『내가 내 심장을 느끼게 될지도 모르니까』 수록)"
3회차
시간과 공간 만들기: 시공간을 넘나들며 느리게 재생하기
느리게 감고 싶었던 시간이 있나요? 돌아가고 싶은 곳이 있나요? 시 안에 시간과, 그 시간과 함께인 공간을 만들어 봅니다. 그 시간을 느리게 감아봅니다. 느리게 감을 수 있는 최대한 느리게요. 그 시간을 현재, 이곳까지로 빠르게 감아 봅니다. 빠르게 감은 시간을 미래로 엎질러 봅니다. 엎어진 시간을 다시 문장으로 담아봅니다. 그 사람과 함께였던 공간에 나 혼자 가 봅니다. 그곳에서 혼자 늙어 봅니다. 그곳에서 혼자 어려져 봅니다. 그곳에서 혼자 늙었을 때, 어려졌을 때 그곳에서 무엇을 보게 될지, 무슨 말을 하게 될지 생각해 봅니다. 그곳에서 이곳으로 갑자기 돌아와 봅니다. 이곳에서 보는 그곳이 얼마 전 꾸었던 꿈과 어떻게 다른지 이야기 해 보아요. 내가 영원히 잃고 싶지 않은 기억에 대해, 가장 슬펐던 꿈에 대해, 가장 행복했던 꿈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어요.
* 함께 볼 영화: 미셸 공드리, <이터널 선샤인>(미셸 공드리, 2004)
* 함께 읽을 시: 황인찬 시 <건축> 시집(『희지의 세계』 수록), 허수경 시 <빙하기의 역에서> (시집 『누구도 기억하지 않는 역에서』 수록), 이현호 시 <양들의 침묵> 시집 (『아름다웠던 사람의 이름은 혼자』 수록)
4회차
"이야기의 안과 밖: 시간과 공간을 여러 겹으로 만들기 "
영화 <인셉션>에 등장하는 꿈 속의 꿈에 대해 상상해 봅니다. 반대로 꿈 바깥의 꿈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내 안의 나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반대로, 나 바깥의 나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내 안에 있는 무수한 나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나의 바깥에 있는 무수한 나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내가 될 수 없었던 나와, 내가 될 수 없는 나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혹시 이게 어렵다면, 방 안에서의 나와 집 밖에서의 내가 어떻게 다른지 이야기해 보아요. 현재의 나를 여러 개로 쪼개어 봅니다. 나는 몇 명의 사람인지 (나를 세고 있는 나도 포함) 세어 봅시다. 이야기 바깥의 이야기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모두의 이야기를 모아 무작위로 섞어 뽑은 후, 자신이 뽑은 이야기를 이어서 써 봅니다. 쓰지 못해도 괜찮아요. 왜 쓰지 못했는지를 이야기로 쓰면 되니까요!
*함께 볼 영화: <미스터 노바디>(자코 반 도마엘, 2010), <인셉션>(크리스토퍼 놀란, 2010)
*함께 읽을 시: 김소연 시 <다른 이야기> 시집 (『i에게』 수록), 안희연 시 <프렉탈> 시집 (『너의 슬픔이 끼어들 때』 수록), 최정례 시 <그녀의 입술은 따스하고 당신의 것은 차거든> (시집 『레바논 감정』 수록)
이번 모임의 참여자
이 모임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주제 학습/워크숍" 을 가장 기대하고 있어요.
남성
여성
20대
30대
신청 후에는 이렇게 진행돼요.
신청일
자기 소개
모임 전
콘텐츠 감상
모임 전
사전 질문 답변
모임일
대화 및 워크숍
  1. 참여 신청 후 웰컴 문자를 받고 한 줄 자기 소개와 모임에 기대하는 점을 제출합니다.
  2. 모임 일주일 전, 모임 준비를 위한 사전 질문과 과제를 전달드립니다.
  3. 모임 시작 전, 각 회차에 맞는 컨텐츠를 보고 사전 질문에 답변을 남깁니다.
  4. 모임 당일, 3시간 동안 멤버들과 만나 준비된 대화와 워크숍을 함께 합니다.
* 구체적인 진행 방식은 모임마다 상이할 수 있습니다.
* 정기모임은 수업이나 강의가 아닙니다. 멤버들의 생각과 참여로 만들어나가는 커뮤니티입니다.
넷플연가 멤버들은 이렇게 느꼈어요
사랑과 구원. 진부할 수 있는 주제지만, 이 보다 신선하고 도전적인 주제가 없는 것 같습니다. 넷플연가에 처음 방문했는데, 좋은 분들을 만난 것 같아 앞으로 남은 만남이 기대되네요.
by '낭만돼지35'님
우리가 스쳐지나간 것들에 얼마나 많은 놀라움이 있는지 알게 될거에요
by '렙싸'님
피드백도 꼼꼼히 해 주시고, 다양한 컨텐츠로 목소리연기를 해 볼 수 있게 준비해 주셔서 좋았어요.
by '진O준'님
그냥 느끼기에 급급했던 미술이었는데, 새롭게 미술에 대해서 지식적으로 채워가는 게 너무 즐거웠습니다.
by '박O재'님
항상 영화를 보고 친구와 대화를 나눠도 좋다! 가 끝이었는데 좀 더 풍부하게 얘기할 줄 알게된 거 같아서 너무 좋았어요. 모임원들도 너무 좋아서 마지막인게 아쉬웠네요.....
by '김O은'님
정기 모임 멤버만의 혜택
1
이벤트 및 소모임 우선신청·무료·할인
매주 화요일에 소개 되는 약 120개의 이벤트와 소모임
‧ 이벤트는 행사 별 모집 인원이 한정되어 있습니다.
2
다른 모임 놀러가기 1회권
시즌 3개월간 유효한 다른 모임 놀러가기
‧ 놀러가기는 잔여석 발생시에만 신청이 가능합니다.
3
넷플연가 전용 공간 ‘사생활’ 이용권
멤버들만을 위한 공간 대여는 언제나 무료!
환불 규정
첫 모임 시작일 기준
환불 여부
~ 14일 전
전액 환불
13 ~ 7일 전
80% 환불
6 ~ 5일 전
50% 환불
4일 전 ~ 시작 후
환불 불가
지금 마감 임박 정기 모임
이유진
심리상담사
마감 임박
하루의 끝, 감정을 나누는 시간 – 심리상담사의 시네마 상담소
6월 8일 · 목요일 · 을지로
조안나
작가 / 편집자
마감 임박
작가로 사는 삶: <패터슨>을 따라 내 일상에서 글감을 찾아요
6월 9일 · 금요일 · 을지로
김채은
SF작가
마감 임박
언젠가 이 세계를 구할 오타쿠를 위하여 (‘일본’편)
앵콜 모임장
6월 14일 · 수요일 · 사당
브루스 리
Winemaker / 주스이앤이 CEO
마감 임박
로튼 노가리 - 캐나다 와인 메이커와 우리술을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는 시간
6월 15일 · 목요일 · 을지로
강성환
(전) ARA 건축사사무소
마감 임박
Guess is more, 건축을 알면 일상이 1mm 더 재밌어진다
앵콜 모임장
6월 17일 · 토요일 · 홍대
방금 누가 신청한 정기 모임
정상운
토스뱅크 매니저
1시간 전
위기의 징조들, 거시경제와 영화 : <국가부도의 날>, <마진 콜>로 본 금융위기
앵콜 모임장
7월 16일 · 일요일 · 을지로
모집 마감
앵콜 요청
5명
앵콜 요청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