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혹시 맥주 한 잔 어때요?”
여러분은 마음에 드는 상대와 조금 더 대화하고 싶을 때 어떤 말을 먼저 건네시나요? 다양한 수작들이 있지만, 제겐 맥주 한 잔 어떠냐는 말이 가장 솔깃하게 다가오더라고요. 왜냐, 맛있는 맥주는 너무 매력적이니까.
매력, 그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친구는 맥주의 세계에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특히 사워에일 (Sour Ale) 의 경우 와인이나 위스키 그 이상의 마성의 매력을 가지고 있기도 하죠. 그 매력에 푹 빠진 1인으로서, 이 매력 저만 알 수 없죠… 맥주들의 매력을 소개하는 한편 우리의 매력에 대해서도 같이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합니다.
맥주처럼 사람도 100명이 있으면 100개의 매력이 있고, 100개의 연애의 형태가 나온다고 생각해요. 정해진 정답이 없죠. 그래서 연애를 한다는 것은 매력을 발견하는 일이고, 매력을 발견하는 것은 나를 알아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과연 나는 지금의 나를 만들어준 과거는 무엇이고, 앞으로의 나의 매력과 연애는 어떻게 나아가게 될까요?
이 모임은 직감으로 알고는 있지만, 직관적으로 정확하게 말하기는 어려운 ‘매력'과 그에 기반한 연애 그리고 이별 등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합니다. 보다 솔직한 대화를 위한 특별한 맥주들과 함께요!
1. 번개 : 10월 9일 서울숲 재즈 페스티벌에 가실 수 있는 분이라면 같이 맥주들고 놀러가용! (이 외도 또 기회가 된다면 번개 환영입니다:))
2. 매 모임마다 선정한 맥주 (사워에일) 를 나눠 마셔볼 예정이에요, 맥주 특성상 수입되어오는 종류가 일정하지 않아 종류는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어요.
3. 준비되는 사워비어 외에 참여자분들이 테스팅하고 싶은 맥주가 있다면 언제든지 제안을 주셔도 좋아요.
4. 연애와 사랑에 대한 남/녀의 생각을 다양하게 들어볼 수 있도록 성비를 균형 있게 모집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