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사생활의 문을 열고 들어서면 이 시간 만큼은 완벽한 크리스마스가 됩니다. 4번의 모임 동안 크리스마스 영화만 보고, 크리스마스 이야기만 나눌 거예요. 우리끼리의 여름 산타 공동체랄까요! 좋아하는 캐롤을 같이 듣고, 크리스마스 엽서를 쓰고, 마니또를 뽑아 크리스마스 선물도 주고 받기로 해요.
이야기를 편안하게 나눈 뒤에는 크리스마스에 관한 자신의 사랑의 역사를 탐구해 봅니다. 글쓰기로요! 크리스마스 편지를 보내고 싶은 누군가에게 미리 편지를 쓰거나, 유년의 크리스마스와 사랑의 크리스마스, 슬픔의 크리스마스에 관한 자신만의 에세이를 쓰기도 합니다.
크리스마스 문화나 캐롤, 영화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없어도 괜찮아요. 크리스마스에 관한 특별한 마음과 사랑이면 충분합니다. 작가로서 저는 모든 사랑의 탐구는 디테일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해요. 이 모임은 순수한 기쁨과 사랑에 대한 열쇠가 되어줄 거예요.
* 영화는 꼭 보고 오기 (책은 읽어 오지 않아도 됩니다)
* 영화에서 인상 깊은 장면이나 캐릭터, 에세이로 쓸 주제에 대해서는 생각해 오시면 좋아요.
* 모임의 구성원들은 모두의 이야기를 존중하며, 어떤 이유로든 타인을 비난하지 않습니다.
* 모임이 끝나면 을지로, 충무로, 종각 근방에서 뒤풀이를 합니다. (참여 자유 / 더치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