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모임은 영화를 보고 난 뒤, 영화적 세계관을 확장시키는 모임입니다. 영화와 어울리는 술을 페어링 해본다거나, 영화를 보고 난 뒤 생각난 공간을 가본다거나, 비슷한 결의 작품을 감상한다거나, 듣고 싶은 음악을 들어본다거나! 영화의 원작을 감상할 수도 있겠고, 감독의 필모그래피를 정주행 하는 방법도 있겠구요.
(<헤어질 결심> 보고 나서 시마스시 드신 분, 말러 교향곡 찾아 들으신 분, 탕웨이&박해일 작품 찾아보신 분, 플레이리스트 만들어 들으신 분, 박찬욱 감독 <박쥐> 찾아보신 분, 바다 가고 싶으셨던 분, <안개> 찾아 들으신 분, 위스키 한 잔 하신 분들 환영합니다.)
이렇게 확장된 순간을 서로 공유하다 보면 영화를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하는 경험을, 그리고 내 삶이 좀 더 시네마틱 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영화를 보고, 모임을 하며 정리된 생각들을 아카이빙 하다 보면 우리 삶이 좀 더 풍성해지는 감각이 생기는 건 물론이고요!
이 모임은 영화에 대해 강의하거나 알려주는 모임은 아니에요. 영화를 있는 그대로 보고, 느끼고, 생각하고, 즐기며 영화적 감각을 확장하는 모임입니다. 배우러 오거나 단순히 영화 지식을 자랑하기 위한 분들은 이 모임이 잘 안 맞을 수도 있어요. 대신 영화에 대한 충만한 열정으로 유쾌하고 에너지 있게 토론할 수 있는 분들이라면, 그리고 자신이 가진 것을 아낌없이 내어줄 수 있는 분들이라면 모임이 참 즐거우실 거예요!
* 매 회차마다 영화/주제와 페어링할 콘텐츠(영화/책/음악/공간/술 등)를 꼭 준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