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편해지는 좋은 분위기의 서점과 레코드 가게와 정식집과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 있는 동네"
도쿄에서 혼자 생활하기 시작하면서 '산책'이 일상의 습관처럼 자리잡기 시작했을 무렵부터 저는 이 거대 도시 속에서 마음을 다독여주는 작은 거리와 공간들을 찾아다녔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동네마다 다른 색채를 지니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그에 어울리는 음악들을 찾아서 듣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운영하고 있는 도쿄다반사에서 들려드리는 이야기는 이러한 도쿄의 생활 습관 중에 하나로 자리한 산책 루트와 BGM을 바탕으로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이번 시즌에서는 도시생활자가 필요로 하는 산책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그런 산책에 어울리는 플레이리스트는 어떤 음악들이 있을지 함께 이야기 나눕니다. 회차별 주제는 재즈, 보사노바, 훵크, R&B, 월드뮤직 등 다양한 음악 장르로 지정되어집니다. 넷플릭스에서 제공되는 영화 이야기를 바탕으로 각 장르의 음악에 대한 배경 정보를 함께 공유하려고 합니다. 또한 각 회차에서 소개된 장르의 음악으로 만든 플레이리스트를 바탕으로 도쿄다반사가 좋아하고, 잘 알고 있는 도쿄의 각 지역 산책 루트와 주요 스팟을 소개해 드립니다. 시즌에 함께 하시는 분들은 각 회차별로 제시되는 질문과 어울리는 서울의 스팟을 알려주세요.
함께 쌓아간 도쿄와 서울의 장소들과 직접 만든 플레이리스트로 도시생활과 산책의 즐거움을 만끽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매 회차 전 모임장은 회차별 음악 장르의 앨범을 15-20장 추천합니다.(유튜브에 있는 앨범으로 제공 예정)
추천한 음반을 바탕으로 나만의 산책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 봅니다.
* 모임장이 도쿄 스팟을 소개하면, 매 회차 주제에 따른 서울의 장소를 멤버들이 공유합니다. 그리고 모임에서 이야기를 나누었던 서울의 장소들 중 마음에 드는 곳을 각자 혹은 멤버들 간 함께 방문하고 서로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