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키는 전업 소설가가 되기로 결심하면서 달리기를 시작했고 이후 한 번도 쉬지 않고 달리기를 이어왔다고 합니다. 달린다는 건 하루키에게 어떤 의미였을까요?
운동보단 자신의 하루, 삶에 대한 충실함을 드러내는 자신만의 방식에 가까운 일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여러분은 ‘어떤 결심’을 하고 오셨나요?
서울에서 잘 사는 건 참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 일들을 겪다보면 패기 가득했던 나는 어디에도 없고 이미 지쳐버린 내가 보입니다. 숨 돌릴 틈도 없이 우리는 각자의 자리에서 1인분의 몫을 해내야 하고, 그러다보면 흘러가기 마련인 것 같아요. 바뀌기 쉽지 않습니다.
혹시 바뀌고 싶단 생각, ‘어떤 결심'을 하셨나요? 그 결심을 이루기 위해선 무엇을 해야 할까요? 저는 ‘수면’, ‘식사', ‘달리기', ‘책’을 신경 쓰려고 합니다. 일찍 자기, 8시 이후에는 뭔가를 먹지 않기, 매일 15분 달리기 같은 것들. 세 달 정도 하면 제가 바뀔 거라고 생각합니다. 혼자선 쉽지 않기 때문에 함께 하려고 합니다. 우리 모임은 결심을 이뤄내기 위한 생활 습관(매일 해야하는 것)을 하고 계속 할 수 있도록 서로의 페이스 메이커가 되어주는 것이에요.
더 이상 바뀌는 것을 미루고 싶지 않다면 생활 습관 모임으로 오세요!
* 선정 도서 또는 영화를 보고 만나고, 모임장이 발제한 질문에 대해 자유로이 생각합니다.
* 바뀌기 위해 혼자하는 것들을 일주일에 몇 번씩 카톡방에 올립니다.
* 첫 모임 후 전시를 한 번 보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