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스텔라>의 쿠퍼와 머피는 답을 찾고 있습니다. 그들은 '인류의 생존'이라는 대의를 목적으로 '살 길'을 찾기 위해 각자의 숭고한 여정을 떠납니다.
우리 또한 언제나 답을 찾고 있습니다. 다만 목적이 무엇인지 모른채로, 끊임없이 '맞는 길'을 찾아 헤매는 모순적인 존재가 되어 매순간 고뇌합니다.
뻔한 말이지만, 우리 삶에 정해져있는 '맞는 길'이란 없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우리의 선택이 맞다는 확신과 믿음을 얻기 위해 계속 질문을 던집니다. 타로카드는 그 질문들에 대해 다른 차원의 시각을 전해주는 도구로써 존재하고, 현재 나의 위치와 방향을 일러주는 길잡이의 메시지입니다.
타로카드를 익히는 것은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것과 같기에 카드의 의미 모두 외운다고 해도 하루만에 완벽히 리딩할 수는 없지만, 이 날의 원데이 클래스를 통해 여러 유형의 질문을 실전리딩 해보고, 자기만의 타로리딩을 찾는 방법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이미 스스로의 정답을 쥐고 있다는 것을 되새기는 만남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답을 찾을 것이다. 늘 그랬듯이.'
<인터스텔라>에서 쿠퍼가 자신의 시계와 모스부호를 도구삼아 5차원의 정보를 3차원의 머피에게 전했듯이, 타로카드 또한 '쿠퍼의 시계'처럼 우리가 볼 수 없는 또 다른 차원의 시각을 상징을 통해 읽을 수 있도록 돕는 도구입니다. 왕초보도 가능한 간단한 타로카드 리딩을 배워보고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요.
1. 워크숍 소개
2. 타로 소개
3. 마무리
*지난 영화 <클로저>과 함께 한 타로 교실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