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감수성과 젠더감수성으로 무장한 격조 높은 음담패설!
내속엔 참 많은 말이 있죠. 하지 못한 말, 하지 못할 말.
그 말들이 차고 넘쳐 더이상 쌓일 공간이 없을 때, 우리는 고민상담을 합니다. 조금씩 감추거나 바꿔가면서요. 혹은 익명을 사용하기도 하죠. 그런데 익명을 사용하면서도 온전하게 솔직해지는 건 역시 어렵습니다. 누군가 나를 알아볼지도 모르니까요.
그런데 정말 내가 특이한 걸까요? 나만 이상한 걸까요? 내가 숨는게 맞나요?
나에게 솔직할 수 있다면 이런 고민은 모두 쓸데 없는 걱정이 아닐까요?
우리 모임은 '솔직해지기'부터 시작합니다.
스스로에게부터 솔직해지는 연습을 할 거예요.
‘나에게’ 솔직해지는 건 얼핏 쉬워 보이지만, 가장 어려운 일이기도 해요. 지금까지 제대로 속여왔으니까요. 하지만 일단 나에게 솔직해지고나면 많은 것들이 수월해집니다. 이해하기도 쉽고, 받아들이기도 쉽고요. 대놓고 말하기 어려웠던 성생활의 고민도 개선방향을 찾을 수 있을 거예요! (좋다면 더 좋게!)
그러니까 우리 비밀스러운 이야기, 일부러 외면하려 했던 이야기, 어쩌면 가장 하고 싶었던 이야기부터 나눠보아요!
*이런 사람이라면 환영해요!
우아한 음담패설을 나누는거예요.
듣는 사람을 기분나쁘게 만드는 음담패설 말고요.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나누는 찐~한 이야기요. 부끄러워 묻지못했던 궁금증에 조언을 구하기도 하면서요. 분명 누군가는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을 거예요. 솔직한 이야기는 공감을 부르는 힘이 있어서 누군가 용기를 내면, “제 얘긴 줄 알았어요!”하고 다른 누군가도 용기를 내게 만들거든요. “저도요”는 서로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겠죠.
* 제비뽑기로 닉네임을 정할 예정입니다.
* 섹스토크 워밍업으로 떠오른 나의 이야기를 풀어봐요.
* 모임을 통해 새로생긴 섹스판타지가 있다면 공유해요.
(누군가는 이미 해봤을지도 모르니까요)
* 모임 중 음주가 가능합니다. 필요한 분은 개별적으로 챙겨주세요.
* 모든 회차가 끝난 후 함께 회식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