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bers only
영화와 넷플릭스
원작을 삼켜버린 영화들 - 소설과 영화의 경계를 건너는 모험
홍대
홍대 사생활
일요일
14:00 ~ 17:00
12명
참여 인원
유상훈, '민음사' 편집자
팔로우
지금 모임장님을 팔로우하고
새로운 개설 소식을 받아보세요✨
10여 년간 단행본 편집자로서 살아오고 있습니다. 대학교 시절, 먼 길을 통학하다가 우연찮게 얻게 된 ‘독서'라는 취미 덕분에 여기까지 와 있는 것 같습니다. 가만 생각해 보면 어렸을 적부터 뭔가를 ‘읽는’ 데에 관심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지구본이나 치약의 설명서 같은, 그런 오만 가지 것들 매 순간 들여다보고 있었지요. 그러는 한편, 비디오가게와 주말 명화 극장을 아주 사랑했던 것 같습니다. 결국 책과 영화, 이 두 가지가 제가 사랑하고, 또 그나마 두런두런 얘기하고 여러분과 함께 고민해 볼 수 있는 영역인 것 같습니다. 소설 작가도 아니고, 영화감독도, 시나리오 작가도 아니지만 그간의 ‘편집자 생활'을 살려서 책과 영화를 넘나드는 경험을 공유해 보고자 합니다.
함께하는 멤버들의 한 줄 소개
💁‍♂ 책과 영화와 사람을 좋아하는 제조업자
영화와 넷플릭스
💁‍♀ 일상을 여행하는 여행가
영화와 넷플릭스
💁‍♀ 잔물결에 귀기울이는 사람이 되고픈 이상주의자
영화와 넷플릭스
💁‍♀ 예술과 자유를 사랑하는 을지로 30대 직장인🖤
영화와 넷플릭스
모임에 참여하시면 모든 멤버들의 소개를 볼 수 있습니다.
영화와 넷플릭스
미리 선정한 픽션, 혹은 논픽션을 바탕으로 영화-소설을 저마다 읽어 본 뒤 서로의 경험과 감상을 공유하는 모임이며, 수업 형식으로 진행되지는 않습니다. 각색이라는 가교로 연결된 영화와 텍스트를 함께 건너면서 자기만의 해석과, 텍스트와 영화를 오가는 과정 중 아쉽거나 잘된 점을 미리 정리해 와서 자유로이 토론하는 자리입니다. 색다른 독서 모임이나 영화 모임을 찾는 분들, 창의성과 글쓰기 능력을 함양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사전에 각 주의 주제에 해당하는 작품을 미리 보시고 참석해야 한답니다!

* 모임장 회차 소주제 소개 20% + 영화 및 원작물 갈무리 30% + 멤버 생각정리 및 토론 50%
마음껏상상하고자유롭게각색
내이야기가소설이된다면
섬세하고유쾌한모임장
모임소개
홍대 사생활
소설과 영화의 관계가 상상 이상으로 깊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미국의 한 통계에 따르면 1970~1990년대 사이, 할리우드 영화 중 거의 절반이 각색물(픽션, 논픽션 포함)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텍스트와 영상의 관계는 아주 긴밀하고, 우리에게 큰 즐거움과 생각거리를 던져 주지요.
바로 이 각색이라는, 매체를 건너는 번역 작업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소설에서 영화로, 영화에서 소설로. 이토록 놀라운 변신 속에서 사라지거나 더해진 것들을 돌아보며 이제껏 우리가 친숙히 보아 온 소설, 영화에서 그리고 우리 삶에서 새로운 의미를 찾아보아요.
소설을 각색한 영화를 보면서 ‘나라면 이렇게 만들었을 텐데..’를 고민해 본 분들, 그리고 소설 원작의 영화를 보고 나서 ‘이건 완전 다른 작품이잖아?’라고 생각해 본 분들과 함께 소설과 영화 사이에서 자기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만남이자 모험입니다.
매 회 차 선정된 영화와 소설을 각각 읽어 보고 모이기로 해요. 소설에서 영화로, 혹은 영화에서 소설로 옮겨지는 사이 달라지거나 변화된 부분, 더해지거나 빠진 부분에 대해서 토론해 보아요. 스스로 감독 혹은 작가가 되어서 ‘나였다면 이렇게 각색했을 텐데..’ 하는 부분에 대해 얘기하고, 서로 의견을 공유해 보아요. 모임과 모임 사이, 자기 삶에서 소설 혹은 영화를 각색해 볼 만한 사건이 있다면 자유롭게 들려주세요. 작가 혹은 감독이 되어, 관찰자로서 자기 삶을 바라보는 일에 대해 함께 이야기해 보아요.


* 시즌 내에 개봉하는 영화 중 픽션/논픽션 각색물을 선정해서, 원작을 먼저 읽고 영화를 관람한 뒤 가벼운 술자리(와인, 칵테일, 위스키 등)와 함께 각자 의견을 나눠 보도록 해요.
모임 상세
홍대 사생활
서울특별시 마포구 와우산로 155 오삼빌딩 4층
일요일 14:00 ~ 17:00 (3주 간격)
· 1회차 12월 18일(일)
· 2회차 1월 8일(일)
· 3회차 1월 29일(일)
· 4회차 2월 19일(일)
최대 12
최소 참여 인원인 6명 보다 적을 경우, 추가 모객을 위해 1회차씩 연기(2회차 일정에 시작) 되거나 취소될 수 있습니다.
보고 와서 이야기해요
* 이미지를 클릭하면 어디서 볼 수 있는지 알 수 있어요!
<연인(세계문학전집 144)>
마르그리트 뒤라스 2007
<위대한 개츠비>
바즈 루어만 2013
<연인>
장 자크 아노 1992
<칠드런 액트(양장본 HardCover)>
이언 매큐언 2015
<칠드런 액트>
리처드 이어 2018
<위대한 개츠비(세계문학전집 75)>
스콧 피츠제럴드 2009
<반딧불이(양장본 Hardcover)>
무라카미 하루키 2014
<헛간, 불태우다>
윌리엄 포크너 2021
<버닝>
이창동 2017
각 회차별 모임의 주제에 맞는 컨텐츠를 보고 만납니다.
모임 참석 전, 모임장이 발제한 작은 사전 과제가 주어집니다.
모임 주제에 따라 넷플릭스, 웨이브, 왓챠 등 다양한 플랫폼의 컨텐츠를 다룹니다.
1회차
사랑을 기억하는 방법
사랑만큼 지긋지긋하게 회자되는 주제가 있을까요? 이 보편적이면서 특수한 경험(사랑)은 우리 삶에서 매우 중요한, 어쩌면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요소일지도 모릅니다. 그게 아니라면 왜 그토록 오랜 세월 동안, 모든 이들이 노래하고 글을 쓰고, 가슴앓이하고, 심지어 목숨까지 기꺼이 내던졌겠습니까. 세상에는 하고많은 사랑 이야기가 있지만, 저는 감히 뒤라스의 <연인>을 최고의 사랑 이야기라고 단언하겠습니다! 수십 년의 긴긴 작가 생활 내내, 뒤라스가 초지일관 쓰고 싶어 했던 이야기는 <연인>이었습니다. 세월의 메아리 속에서 결코 풍화하지 않은 사랑이 글에서, 또 영상에서 어떻게 그려졌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 보고 올 콘텐츠 : 소설 『연인』(마르그리트 뒤라스 지음), 영화 <연인>(장 자크 아노, 1992)
* 함께 나눌 이야기 : 소설-영화에서 표현한 사랑 찾아보기
2회차
신념과 선택, 삶이라는 수수께끼
옳고 그름을 따지는 문제는 늘 어렵습니다. 뭔가가 옳다고 생각한 순간, 상대방이나 다른 이의 입장에 서 보면 갑자기 전혀 다른 풍경이 보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문제가 가장 크게 출동하는 영역은 아마도 종교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도 가톨릭 신자이지만(물론 냉담한 신자이지요.), 당연하게도 종교가 인간을 앞설 수 없다고 굳게 믿고 있지요. 그런데 현실 세계를 돌아보면 꼭 그런 것만 같지도 않습니다. 신앙과 신념을 중시하며 순교를 마다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으니까요. 인권을 대변하는 아동법(칠드런액트)과 그에 맞서는 종교적 신념의 문제를 함께 고민해 보며, 소설과 영화의 관점도 각각 비교해 보도록 해요.
* 보고 올 콘텐츠 : 소설 『칠드런 액트』(이언 매큐언 지음), 영화 <칠드런 액트>(리처드 이어, 2017)
* 함께 나눌 이야기 : 인권, 신앙과 신념을 어떻게 소설-영화는 표현하고 있는지
3회차
조류를 거슬러 앞으로 나아가는 것에 대하여
스콧 피츠제럴드는 늘 동경의 대상이었습니다. 눈부신 재능, 지독한 취기, 우아한 나른함 그리고 깊이를 헤아릴 수 없는 비애. 지리멸렬한 설명 없이도 인생의 (종종 잔혹한) 진실을 들려주는 피츠제럴드의 작품을 들여다보노라면 그야말로 취하는 기분입니다. 특히 <위대한 개츠비>는 한때 잊혔던 작품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피츠제럴드의 모든 것을 담아낸 소설인데요, 환상과 현실을 교묘히 넘나들며 우리 삶에서 진정으로 중요한 가치란 무엇인지 이보다 더 명확히 일러 주는 작품은 아마 없을 겁니다. 그래서 여러 차례 영화화되었고, 시대에 따라 매번 새롭게 읽히고 있지요. 오늘날 한국에서 <위대한 개츠비>의 초상은 어떤 모습일까요?
* 보고 올 콘텐츠 : 소설 『위대한 개츠비』(스콧 피츠제럴드), 영화 <위대한 개츠비>(바즈 루어만, 2013)
* 함께 나눌 이야기 : 우리 삶에서 진정으로 중요한 가치는 무엇일까? 위대한 개츠비에서는 어떻게 드러내고 있는가
4회차
고독의 헛간을 태우는 일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이창동 감독을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저는 데이비드 린치 같은 감독들을 좋아하니까요.) 평소 공포 영화나 괴기스러운 작품을 즐기지만, 늘 한 가지 느끼는 바가 있습니다. 현실보다 더 무섭고 소름 끼치는 것은 없다고, 말입니다. 이창동 감독이 <버닝>을 발표하면서 무라카미 하루키의 <헛간을 태우다>를 바탕으로 삼았다는 얘기를 듣고서 적잖이 놀랐습니다. 뭔가 두 예술가는 안 어울린다고 느꼈으니까요. 그러고는 <버닝>을 보고, 다시 하루키를 읽고, 그리고 영화 속 벤이 읽던 포크너의 <헛간, 불태우다>까지 들여다보고 나서야 저는 깨달았습니다. 훌륭한 결합이었구나!
* 보고 올 콘텐츠 : 소설 『반딧불이』 중 「헛간을 태우다」(무라카미 하루키), 소설 『헛간, 불태우다』(윌리엄 포크너 지음), 영화 <버닝>(이창동, 2018)
* 함께 나눌 이야기 : 소설의 빈 공간을 영상으로 엮고 채우는 방법은 무엇인가
이번 모임의 참여자
남성
여성
20대
30대
40대
유상훈님이 받은 정기 모임 후기
NEW
|
0개의 후기
최근 후기순
|
도움순
후기 더 보기
신청 후에는 이렇게 진행돼요.
신청일
자기 소개
모임 전
콘텐츠 감상
모임 전
사전 질문 답변
모임일
대화 및 워크숍
  1. 참여 신청 후 웰컴 문자를 받고 한 줄 자기 소개와 모임에 기대하는 점을 제출합니다.
  2. 모임 일주일 전, 모임 준비를 위한 사전 질문과 과제를 전달드립니다.
  3. 모임 시작 전, 각 회차에 맞는 컨텐츠를 보고 사전 질문에 답변을 남깁니다.
  4. 모임 당일, 3시간 동안 멤버들과 만나 준비된 대화와 워크숍을 함께 합니다.
* 구체적인 진행 방식은 모임마다 상이할 수 있습니다.
* 정기모임은 수업이나 강의가 아닙니다. 멤버들의 생각과 참여로 만들어나가는 커뮤니티입니다.
넷플연가 멤버만의 혜택
1
이벤트 및 소모임 우선신청·무료·할인
매주 수요일 열리는 다채로운 이벤트와 멤버 Only 소모임에 참여할 수 있어요!
2
다른 모임 놀러가기 1회권
멤버십 90일 동안 다른 모임에도 한 번 놀러갈 수 있어요.
· 모임별 놀러가기 선착순 마감
3
넷플연가 전용 공간 ‘사생활’ 이용권
멤버들만을 위한 공간 대여는 언제나 무료!
혹시 고민되는 점이 있으신가요?
Q. 모임이 저랑 맞지 않으면 어떡하죠?
Q. 참여하고 싶은데 불가한 일정이 있어서 신청이 망설여져요.
Q. 모집 미달로 모임이 취소될 수도 있나요?
환불 규정
첫 모임 시작일 기준
환불 여부
신청 후 6시간 이내
최우선 전액 환불
~ 14일 전
전액 환불
13일 ~ 7일 전
80% 환불
6일 ~ 5일 전
50% 환불
4일 전 ~ 시작 후
환불 불가
모집 마감
팔로워 수
1명
모임장 팔로우
10
새로운 개설 소식을 받아보세요!
당신의 영화같은 사생활, 넷플연가
주식회사 세븐픽쳐스 | 대표자 전희재 | 사업자등록번호 342-81-00499
서울시 마포구 마포대로 122, 16층 160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