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좋아지면 괜히 실내에서 놀기가 억울해져요. 이 좋은 날씨를 맘껏 즐기지 못할까 마음이 조급해지고, 단풍을 친구 삼아 콧구멍에 바람을 잔뜩 쐬고 싶어지죠. 그럴 때 가는 카페가 있어요. 이미 인기가 많아져버린 것 같지만… 갑자기 슈퍼스타가 된 가수를 여전히 좋아하는 마음으로 이 카페를 향한 제 외사랑을 함께 해주세요.

카페인을 충전하고 나서는 경복궁으로 향해요. 국립고궁박물관 옆에 있는 커다랗고 오래된 나무도 지켜보고, 경복궁을 수호하는 수문장 분들의 카리스마도 함께 구경합시다. 해가 지고 나면 경복궁과 세상에서 제일 안 어울리는 타코를 먹으러 와인바에 갈 거예요. ‘전통’의 대척점인 ‘모던’까지 섭렵하며, 엉뚱하고 재미난 하루를 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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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코스

> 스태픽스(카페) → 도보 13분 → 경복궁(산책) → 도보 9분 → 팔마(타코바)

🌃 이번 소모임은 금요일 퇴근 후 저녁~밤에 열려서 코스를 완전히 다 즐길 수는 없겠지만, 가장 중요한 와인바는 무조건 갈 거예요. 스태픽스나 경복궁 산책은 옵션입니다. 불금을 즐기고 싶은 분들 모셔요!

📍스태픽스 @staffpicks_official

시작은 카페에서. 계절로 한껏 멋부린 정원이 있는 곳, 바로 스태픽스예요. 가을의 스태픽스는 노란 단풍으로 전체가 물들었을 거예요. 날씨 좋은 날 하는 나들이는 사람 마음을 풍족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 특별한 준비 없이, 스태픽스로 가서 우리들만의 나들이를 즐겨 봅시다!

📍경복궁

서촌의 가장 큰 장점은 경복궁을 옆에 끼고 있다는 거겠죠? 여기까지 왔는데 여길 가지 않고 서촌에서 놀았다고 말할 수는 없어요(용납 안됨). 자유롭게 걸어 다니면서 옛 궁으로부터 정기를 받아 보아요. 그리고 우리의 이야기로 경복궁을 새롭게 색칠해 보아요.

📍팔마 @palma_seochon

팔마는 제가 자신 있게 소개할 수 있는 공간 중 강력한 매력을 갖고 있는 와인바예요. 맛도 맛이지만, 셰프님들의 요리를 지켜볼 수 있는 오픈 키친은 우리 사이의 어색함을 녹여 없애줄 거예요. 이곳에서 제가 가장 추천하는 메뉴는 **가리비 구이**입니다. 타코는 취향껏 골라 드시면 돼요.

✅ 상세 정보

* 너무 긴 웨이팅 혹은 예상치 못한 휴무에 대한 대비책으로, 스팟마다 각각 플랜 B를 생각해두고 있어요.

* 소모임장은 각 장소 별로 영업 시간, 평균 대기 시간, 가격, 추천 메뉴, 주변 맛집 및 놀거리 등의 상세 정보를 모임 3일 전에 문자로 받아볼 수 있어요.

* 5,000원은 노쇼 방지를 위한 참가비입니다.

🙂 추천해요!

* 가을에 단풍 보고 싶은 사람들, 지금 어디서 뭐하고 있나요 -

* 타코라는 안주와 함께 와인을 먹을 수 있어요. 독특한 조합이라 재밌을 거예요.

😕 주의해 주세요!

* 스태픽스는 공간 자체에 사람이 북적이는 편이에요. 여러 사람들과 함께 공간을 사용하는 데에 불편함을 느끼시지 않는 분들만 신청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