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마음과 태도에 관심이 많아요. 어떤 것을 마주하든 이면의 일하는 사람을 헤아리게 되죠. 세상 모든 것들은 누군가의 노고가 담겨 만들어지는 거잖아요. 무엇보다 자기 일을 좋아하고 잘 하는 사람, 매력적이지 않나요? 어떤 일을 하든, 본인만의 단단한 철학을 지니고 열정으로 나아가는 분들을 보면 멋지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도 그런 사람이고 싶고요.
우리가 이어갈 모임은 일을 대하는 자세가 남다른 인물들이 등장하는 영화를 감상하고, 인상 깊었던 장면과 연상되는 이야기를 나눌 거예요. 비슷한 사례나 떠오르는 경험이 있다면 연결 지어보고요. 자기 일에 진심인 이들이 만나, 크고 작은 격려와 용기를 주고받는 자리가 되길 바랍니다. 사려 깊은 경청과 존중 담은 언어를 기대해요.
* 각 회차별로 영화와 대화로 연결되는 각자의 경험과 크고작은 변화를 자기만의 방식으로 기록해요.
* 오가는 대화가 흘러가는 게 아쉬워서, 우리가 나눈 대화를 ‘한 편의 기록물’로 엮으려 해요. 모임이 끝나고도 언제든 보면서 떠올릴 수 있도록이요. 따스한 봄부터 찬란한 여름까지, 다채로운 날들이 기록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