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는 술일까요, 혹은 보리차일까요?
주량이 강한 분들에게는 맥주는 배가 부른 도수 낮은 술이기도, 캔맥주 한 잔이면 하루의 피로가 싹 가시기도 하는 가벼운 술이에요. 하지만 67.5% 브루마이스터스네이크베놈이란 맥주부터 햄버거 번, 감자튀김 혹은 젤라틴을 넣은 음식과 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경우도 있답니다.
맥주의 매력은 그 어떤 술보다 혼자 즐기기 좋다는 점이에요. 당장 집 앞 편의점부터 마트나 코스트코 등에서는 세트로 구매가 가능하죠. 캔 사이즈도 150mL짜리 미니 캔이 출시되어 언제 깠는지 모를 정도로 순식간에 마실 수도 있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편의점 4캔 1만 1천 원의 가성비에 맥주가 선사하는 행복을 잊고 계시지 않았나요? 맥주를 구분하는 가장 큰 기준 ‘라거’와 ‘에일’을 넘어 전 세계에는 100가지가 넘는 맥주 스타일이 있답니다. 각기 다른 재료로, 만드는 양조장과 브루어에 따라 다채로운 맛을 가지며 병입 과정과 숙성 등의 부가적인 과정으로 맥주 탄생은 기나긴 여정을 거쳐요.
넷플연가 ‘안녕 맥주’는 수제맥주로 술의 세계에 눈을 뜨고 덕업일치를 하게 된 마케터의 큐레이션을 담았습니다. 맥주가 등장하는 재밌는 영화와 함께 새로운 맥주의 신세계를 탐색하며, 우리의 취향을 공유해 보아요. 맥주와 친해지고, 조금 더 알고 마시면 앞으로 마실 때마다 낯섬보단 반가운 마음이 먼저 들거에요. “안녕 맥주”
*매 회차 소개하는 술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모임이 끝난 후, 추가로 준비한 술들을 마시며 즉석으로 색다른 술을 마셔보는 자리를 가집니다.
*우리만의 술집 지도를 만들고, 번개 모임으로 방문해봅니다.
*다음 모임에서 만나기 전까지 새롭게 마셔본 술에 대한 후기를 자랑과 공유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