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차’가 있는 일상을 만들고 그 시간을 기록하는 특별한 일기, ‘티 다이어리’를 시작해봅니다. 차의 시간과 기분에 대한 기록은 현재 나의 상태와 마음을 돌아보게 하는 좋은 도구가 되어줄 거예요. 그리고 스스로의 취향을 알아 가보는 여정의 기록이 될 것 같아요.
모임을 하기 전 티 다이어리를 쓰는 데 도움이 될 영화 네 편을 보고 영화와 어울릴 것 같은 차를 마시고 혼자만의 티타임에 대한 일기를 씁니다. 그리고 모임에서는 영화를 보면서 마셨던 차를 가져와서 소개하고 함께 맛봅니다. 우리는 차 맛을 표현하는 방법을 알아가고 다양한 취향을 이해하는 시간을 보낼 예정이에요.
마지막 시간에는 좋아하는 혹은 궁금했던 찻집을 이야기하면서 우리만의 찻집지도를 만듭니다. 모험을 떠나는 것처럼 지도 한 장을 들고 함께 찻집에 가서 즐거운 애프터눈 티파티를 하고 우리가 마신 차에 어울리는 노래를 하나씩 추천해 볼 겁니다. 파티가 끝나고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도, 함께 했던 즐거운 티타임을 기억할 수 있게 말이에요.
* 모임 참가자 여러분은 미리 영화를 보시면서 각자 편안한 장소에서 차를 한 잔씩 드시는 미션이 있어요.(머그컵과 티백도 좋답니다!)
* 각 회차에서는 참가자 분들이 영화를 보면서 마셨던 차를 가져와서 소개하고 마시는 시간을 가집니다.
* 혹시 누군가 찬장 속에 고이 보관하던 이름 모를 차의 정체를 알아가고 싶다면 가져오세요. 탐정단처럼 정체를 밝혀봅시다.